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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제니 기자
  • 음악
  • 입력 2021.01.28 17:47

[S종합] “암 낫 쿨”... 현아, 화려함+솔직함 담은 앨범으로 컴백

▲ 현아 (피네이션 제공)

[스타데일리뉴스=김제니 기자] ‘퍼포먼스 퀸’ 현아가 돌아온다.

28일 오후 가수 현아의 일곱 번째 미니앨범 ‘I'm Not Cool’(암 낫 쿨) 기자간담회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 생중계됐다. 

이날 1년 2개월 만에 컴백한 현아는 “오래됐더라. 1년 2개월의 하루하루가 1년 같았다”라며 “빨리 무대에 서야겠다는 생각으로 이번 앨범을 준비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 현아 (피네이션 제공)

타이틀곡 ‘I'm Not Cool’은 뭄바톤 리듬에 묵직한 808 베이스, 에스닉한 신스 라인이 돋보이는 팝 댄스 장르로 후렴구에 “I'm Not Cool”이라는 가사가 반복돼 강렬한 중독성을 선사한다.

현아는 ‘I'm Not Cool’에 관해 “퍼포먼스가 매력적인 곡”이라며 “제가 무대에 서기 전까지 많은 분의 서포트를 받지 않기에 완벽해야 하지 않나. 하지만 또 이를 준비하는 과정은 쿨하지 않다. 그런 내용을 가사로 담아봤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아는 “처음 들었을 때 뱀이 생각이 났다. 그래서 제가 몸으로 뱀을 표현하는 퍼포먼스가 있다”라며 “이음새가 매력적인 곡이다. 제 자신에게도 도전인 곡이었다. 이렇게 3분 내내 이끌어갈 수 있을까 싶을 정도”라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현아는 뮤직비디오도 언급했다. 그는 “뮤직비디오에 정말 다양한 모습을 보이고 싶어 신경을 썼다. 풀 세팅된 현아의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작정하고 꾸몄다”라고 설명했다.

▲ 피네이션 제공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I'm Not Cool’을 시작으로, ‘GOOD GIRL (굿 걸)’, ‘Show Window (쇼윈도)’, ‘Party, Feel, Love (파티, 필, 러브)(Feat. DAWN)’, ‘FLOWER SHOWER (플라워 샤워)’ 등이 담겼다.

현아는 “이번 앨범에는 휴대전화 메모장에 쓰인 개인적인 내용들이 많이 담겼다”라며 “팬들에게 다이어리로 앨범을 선물하고 싶었다. 현아의 비밀 일기장을 전달하는 느낌”이라고 설명했다.

공개 열애 중인 연이 던(DAWN)이 수록곡 ‘Party, Feel, Love’의 작사, 작곡, 피처링에 참여한 것과 관련 “고맙습니다. 던 씨”라고 수줍게 인사한 뒤 “노래한다기보다는 서로가 대화하는 듯한 느낌으로 작업했다. 그러다 보니 분위기도 편안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마 제 낮은 톤의 보컬을 좋아하시는 팬분들이 좋아할 곡”이라고 덧붙였다.

▲ 현아 (피네이션 제공)

앞서 현아는 미주신경성 실신 등 건강상의 이유로 컴백을 연기한 바 있다. 이와 관련 현아는 “자신에게 화가 났다. 제가 컨디션 관리를 못 해서 팬들과 한 약속을 못 지킨 게 화가 나더라”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 건강에 대해 “완벽하게 좋아졌다고 자신 있게 말하고 싶지만 그게 어렵다. 무리하면 안 되는데, 무대에 서고 싶으니 어쩔 수가 없다”라며 “상황에 따라 그때그때 잘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을 배워나가고 있다. 예전보다는 확실히 나아진 부분이 있다고 느끼고, 주변에서 잘 챙겨주셔서 이 악물고 잘 버티고 있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현아는 “무대에서만큼은 ‘나쁜 아이’이고 싶다”라며 “많은 사랑과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인사하며 기자간담회를 마쳤다.

한편 현아는 금일 오후 6시 미니 7집 ‘I'm Not Cool’을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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