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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류철현 기자
  • 방송
  • 입력 2021.01.25 09:25

[S톡] 신혜선, ‘소봉’ 최고의 인생캐 완성

▲ 신혜선 ⓒtvN 제공

[스타데일리뉴스=류철현 기자] 신혜선이 남다른 1인 2역을 완벽히 소화하며 최고의 인생캐를 완성하고 있다.

주로 타임슬립 드라마에서 과거와 현재에 존재하는 동일 인물, 과거를 잃어버린 주인공이 기억을 되찾는 캐릭터, 혹은 점 하나 찍고 새로운 사람으로 등장하는 극과 극 캐릭터 등이 대부분인 ‘1인 2역’과는 다른 연기로 시청자들을 끌어 들이고 있다.

신혜선은 ‘철인왕후’에서 조선 철종의 중전 ‘김소용’과 김소용 몸에 영혼이 들어가 버린 청와대 셰프 ‘장봉환’으로 시대를 넘나들고 성별까지 바뀐, 여기에 본능에 이끌리는 몸과 마음이 따로따로 전쟁을 벌이는 기상천외한 1인 2역 캐릭터를 찰떡같이 소화하며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

드라마 초반 육두문자를 서슴없이 내 뱉는 거칠고 코믹한 모습부터 최근 철종의 아픔을 이해하고 그를 돕기 위해 마음을 쓰는 진지한 모습에 이어 섹시한 모습까지 변화무쌍한 상황을 탄탄한 연기로 보여주며 드라마에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특히 최근 온갖 추측을 불러일으켜 왔던 김소용이 호수에 몸을 던져 목숨을 끊으려 한 이유를 알게 되는 등 기억을 되찾으며 소용과 봉환이 합체된 ‘소봉’으로 분해 다양한 감정을 극적으로 표현, 최고의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진실을 알게 된 본체 김소용과 합체된 ‘소봉’을 오가며 열연을 펼친 신혜선은 모멸감과 경악, 분노를 오가는 눈빛과 감정 연기로 극을 압도했다. 김태우와 날 선 대립을 펼치며 숨죽이게 만드는가하면 아버지 ‘김문근’ (전배수 분)을 향해 묵혀둔 감정을 모두 쏟아낸 분노 연기는 보는 이들도 눈물짓게 할 만큼 안타까움을 불러 일으켰다.

어디로 튈지 모르는 럭비공 같은 매력부터 공감 100%의 감정까지 다이내믹한 열연을 펼치고 있는 신혜선의 열연은 드라마를 보는 가장 큰 재미로 꼽히고 있다. 여기에 최근 철종과 의 로맨스가 급물살을 타며 과연 이들의 러브라인이 어떤 결말을 맺을지 설렘을 더하고 있다.

코믹부터 짠내서사 달달로맨스 등 해보고 싶은 연기를 다하는 것 같은 캐릭터를 만나 최고의 인생캐를 보여주고 있는 신혜선이 드라마 후반 보여줄 ‘갓혜선’의 저력에 시청자의 기대와 관심이 점점 더 커지고 뜨거워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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