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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생활
  • 입력 2021.01.21 11:34

복부성형 시 주의사항은?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임신과 출산은 여성에게 신체적으로 큰 변화를 가져오는 과정으로 출산의 노령화가 더해가고 있는 요즘은 신체의 회복이 더딜 수 밖에 없다. 특히 출산 후 배꼽을 중심으로 튼살 및 살처짐이 발생할 수 있다. 

이때 튼살은 갑자기 늘어난 피부를 콜라겐 성분이 채워주지 못해 생긴 빈 공간으로 복부지방을 없앤다고 피부가 좋아지지 않을 수 있다. 늘어난 뱃살도 지방흡입만으로 한계가 있어 처진 피부조직을 줄이는 데는 한계가 있을 수 있다.

 

복부성형술은 늘어난 복부 피부를 잘라내고 벌어진 복근 근육을 탄탄하게 조여주는 수술로, 특히 임신과 출산으로 피부가 심하게 처지고 늘어진 경우 도움을 줄 수 있다.

이때 절개 부위는 비키니라인 안쪽으로 가려지도록 디자인하게 되는데, 맹장수술이나 제왕절개 흉터도 함께 없애볼 수 있다. 

복부성형은 지방량이나 뱃살 처짐이나 튼 살 정도 등 개개인의 조건에 따라 수술법이 다르다. 때문에 수술 전 환자의 체형, 나이, 피부, 전반적인 복부 상태 등 다양한 부분들을 꼼꼼하게 분석한 뒤 적합한 수술 방법을 결정해야 한다. 

전체복부성형은 피부 늘어짐에 따라 환자 배꼽을 기준으로 상복부와 하복부에 모두 시행한다. 반면 미니복부성형은 배꼽 아래쪽만 해당된다.

전체 복부성형은 피부 늘어짐이 복부 전체에 광범위하게 있는 경우로 처진 살로 인해 이완됐던 복근을 복직근 조작법과 허리라인 근육 조작법을 통해 조인다. 수술시간은 대략 2~3시간 정도 소요 되며 일주일 정도의 회복기간이 필요하다. 

반면 미니 복부성형은 피부 처짐이 아랫배에 집중적으로 있는 경우 아랫배 조직만을 부분적으로 절제하고 이완돼 있던 복근을 복직근 조작법을 통해 조여 주어 복근 라인을 다듬어 준다. 수술 시간은 대략 1시간 30분 정도 소요되며 2~3일 정도의 회복기간이 필요하다. 

두 수술 모두 당일 퇴원이 가능할 수 있으며 추가로 환자의 상황에 따라 연장술이나 허리라인 조각술 등 개인 체형에 맞는 수술법으로 진행해 전체적인 라인을 살리는 결과를 기대해볼 수 있다. 

피부가 처지지 않는 여성이나 복부의 근육 윤곽을 만들고 싶어하는 이들에겐 추천하지 않는다.
또한 복부성형은 절개가 불가피한 수술이기에 흉터에 대한 걱정은 들겠지만 흉터를 최소화하는 수술과 꾸준한 흉터 관리를 통해 개선을 기대해 볼 수 있다. 

마지막으로 복부에 긴장을 유발하는 운동은 2개월 후부터 가능하다. 부기와 멍을 줄이고, 피부가 제자리를 잡도록 일정기간 압박복을 착용해야 한다.

도움말 : 비에스티성형외과 나옥주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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