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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조수현 기자
  • 방송
  • 입력 2021.01.20 09:45

[S톡] 송중기, ‘눈눈이이’ 색다른 연기 기대 만발

▲ 송중기 ⓒCJ ENM 제공

[스타데일리뉴스=조수현 기자] 정의와 소신을 지키는 수호자로 많은 사랑을 받은 송중기가 오랜만에 활동을 재개하며 색다른 연기를 예고,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송준기는 목숨까지 걸고 불의와 타협하지 않는 ‘태양의 후예’ ‘유시진’ 대위, 강한 의지와 신념을 바탕으로 임무를 수행하는 ‘군함도’의 ‘박무영’ 역을 통해 남성적이고 강한 매력으로 여심을 사로잡았다. 

1인 2역을 한 ‘아스달 연대기’ 이후 2년여 만에 대중과 만나게 된 송중기는 오는 2월 방송되는 드라마와 영화를 통해 ‘눈에는 눈 이에는 이’ 식의 ‘이이제이(以夷制夷)’ 캐릭터를 선보일 예정이다.

2월 tvN 토일드라마로 선보일 ‘빈센조’는 조직의 배신으로 한국으로 오게 된 이탈리아 마피아 변호사가 베테랑 독종 변호사와 함께 악당의 방식으로 악당을 쓸어버리는 이야기. 송중기는 마피아의 냉철한 전략가이자 변호사, 콘실리에리 '빈센조 까사노'로 분했다. 상대를 휘어잡는 탁월한 협상 능력과 카리스마를 탑재한 캐릭터다. 

빠져들게 하는 매력적인 비주얼과 달리 철저한 복수주의자로 송중기는 능청과 진지를 넘나드는 변화무쌍한 연기로 유일무이한 캐릭터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악으로 악을 잡는 캐릭터로 뿌리 깊은 한국형 빌런을 박멸하기 위해 다크히어로로 변모하는 과정은 짜릿함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여기에 어쩌다 얽힌 금가프라자 세입자들과 다양한 케미로 시청자를 웃고 울릴 예정으로 알려지며 송중기가 완성할 전무후무한 인생캐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월 5일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190여 국에 공개되는 ‘승리호’에서는 돈 되는 일이라면 뭐든 하는 조종사 ‘태호’로 분했다. ‘승리호’는 2092년, 우주쓰레기 청소선 승리호의 선원들이 대량살상무기로 알려진 인간형 로봇 도로시를 발견한 후 위험한 거래에 뛰어드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송중기는 ‘도로시'를 발견한 후 큰돈을 벌 잔머리를 굴리는 역을 맡아 속물 같지만 아픔이 있고, 못됐지만 따뜻하며, 허술하지만 천재적인 실력을 갖춘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인다. 도로시로 일확천금을 꿈꾸며 기뻐하지만 의도치 않게 거대한 위기를 마주한 송중기가 어떤 묘수로 위기를 벗어날지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지난 연말 개최된 ‘2020 MAMA’의 진행을 맡아 여전한 멋짐으로 시청자들과 반가운 재회를 한 송중기. 2월 그간 보여줬던 것과는 사뭇 다른 ‘눈눈이이’ 전략으로 색다른 연기를 보여줄 송중기의 활약에 대중의 기대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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