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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조수현 기자
  • 방송
  • 입력 2021.01.19 10:59

[S톡] 박호산-김태우-손병호, ‘순한맛 빨간맛 매운맛’ 빌런

▲ 박호산-김태우-손병호 ⓒ스타데일리뉴스

[스타데일리뉴스=조수현 기자] 강렬한 존재감을 보여주며 드라마를 이끌고 있는 믿보배 박호산 김태우 손병호가 ‘순한맛 빨간맛 매운맛’을 대표하는 빌런 연기로 시청자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이들은 각각 현재 방영되고 있는 두 편의 드라마에 동시 출연하며 저마다 개성 넘치는 캐릭터를 보여주며 탄탄한 연기로 드라마를 더욱 쫄깃하게 만들고 있다. 

박호산은 ‘순한맛’을 대표하고 있다. ‘여신강림’과 ‘허쉬’에 출연하며 코믹스러움까지 장착한 모습으로 시청자를 즐겁게 하고 있다.

외모 콤플렉스를 가지고 있다가 '화장'을 통해 여신이 된 주경과 남모를 상처를 간직한 수호가 만나 서로의 비밀을 공유하며 성장하는 자존감 회복 로맨틱 코미디 ‘여신감림’에서는 ‘주경’ (문가영 분)의 아빠 ‘임재필’ 역을 맡아 드라마의 재미를 책임지고 있다.

‘허쉬’에서는 매일한국 신문 디지털 뉴스부장 ‘엄성한’ 역을 맡았다. 이름에서 풍기듯 별명이 ‘엉성한’으로 신념 있는 언론인보다 집념 있는 직장인에 적합한 인물. 생계를 위해 조직에 순응하는 모습으로 드라마 양념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김태우는 ‘철인왕후’와 ‘낮과 밤’에서 ‘빨간맛’을 보여주고 있다. ‘철인왕후’에서는 권력의 중심인 ‘김좌근’ 역을 맡아 세상을 바꾸려는 ‘철종’ (김정현 분)의 손과 발을 묶고 있다. 현상을 유지하기 위해선 점점 더 큰 힘을 필요로 한다고 생각하는 인물. 세상을 뒤집는 게 아닌 유지하는 것에 관심이 많은 기득권층의 전형으로 아들인 ‘김병인’ (나인우 분)도 경계의 대상으로 삼을 만큼 주도면밀한 캐릭터로 분해 등장할 때마다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현재 일어나는 미스터리한 사건들과 연관 있는 28년 전 한 마을에서 일어난 의문의 사건에 대한 비밀을 파헤치는 예고 살인 추리극 ‘낮과 밤’에서도 백야재단의 안위를 위해 불철주야 일하는 권력형 캐릭터 ‘오정환’ 으로 분했다. 백야재단의 핵심인물임은 물론 불법 인체실험이 벌어지고 있는 비밀 연구소의 실질적 책임자로 분한 김태우는 진짜 정체가 무엇일지, 앞으로 어떤 악행을 이어갈지 궁금증을 고조시키고 있다.

손병호는 ‘허쉬’와 ‘암행어사: 조선비밀수사단’에서 악의 축인 빌런으로 등장, 주인공을 괴롭고 힘들게 하는 ‘매운맛’ 연기를 보여주고 있다. ‘허쉬’에서 매일한국 편집국장 ‘나성원’으로 분했다. 눈에 보이지 않은 신념이나 자존심보다 눈앞의 계산, 조직의 이익이 먼저라는 생각으로 매일한국의 실세가 되어 조직을 관리하는 인물. 표준어와 사투리를 섞어 사용하며 약자에는 강하고 강자에는 약한 이중인격을 드러내고 있다.

부정부패를 척결하고 비리에 맞서 백성의 억울함을 풀어주는 조선시대 왕실의 비밀수사관 암행어사와 어사단의 통쾌한 코믹 미스터리 수사극 ‘암행어사: 조선비밀수사단’에서는 세도가의 영수 영의정 ‘김병근’ 역을 맡았다. 왕의 역린을 건드려 다시금 왕을 꼭두각시로 만들려는 야심가로 악행을 서슴지 않고 저지르고 있다. 사리사욕을 위해 어사단에게 위협을 가하는 등 아슬아슬한 긴장감을 책임지고 있다. 손병호는 깊은 연기 내공을 바탕으로 날 선 카리스마를 발산 제대로 된 매운맛으로 드라마를 더욱 재미있게 만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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