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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제니 기자
  • 음악
  • 입력 2021.01.18 16:24

에픽하이 미쓰라, “공황장애로 인해 녹음하다 뛰쳐나가기도 해”

▲ 에픽하이 미쓰라 (아워즈 제공)

[스타데일리뉴스=김제니 기자] 에픽하이(EPIK HIGH) 미쓰라가 공황장애를 앓았다고 밝혔다.

18일 오후 그룹 에픽하이(타블로, 미쓰라, 투컷)의 열 번째 정규앨범 ‘Epik High Is Here 上’ 기자간담회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 생중계됐다. 

이날 미쓰라는 “무엇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제가 감당할 수 없는 어떤 상황에서 오는 좌절감, 인간관계의 어려움 등이 겹쳐서 갑자기 공황장애 증상이 왔다. 녹음을 하다 뛰쳐나가기도 했다”라며 “저와 비슷한 상황에 있는 분들과 작년 한 해로 인해 좌절감을 느낀 분들을 이번 앨범을 통해 위로하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타블로는 “미쓰라는 저희 중에 제일 안정적인 사람이라고 느꼈는데, 그런 일들을 겪는 걸 보고 ‘안 겪는 게 가장 좋겠지만, 겪은 사람만이 전달할 수 있는 게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런 부분을 미쓰라가 가사에 신경 쓴 것 같다”고 전했다.

타이틀곡 ‘ROSARIO (로사리오)(Feat. CL, 지코)’는 용기를 잃은 현시대 사람들을 대변해 ‘나는 살아있는 전설이고 이 자리를 지킬 것’이라고 외치는 트렌디하고 강렬한 힙합곡이다. 또한, 더블 타이틀곡으로 확정된 ‘내 얘기 같아 (Feat. 헤이즈)’는 슬픈 드라마·영화를 보거나 음악을 들으며 자신의 이야기 같다고 느끼는 이들을 위한 테마곡이다. 

한편 에픽하이는 금일 오후 6시 정규 10집 ‘Epik High Is Here 上’을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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