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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천설화 기자
  • 방송
  • 입력 2021.01.17 15:06

'마이웨이' 현정화 , 前 양궁 선수 서향순-'환상의 콤비' 양영자 등 다 만난다

▲ '스타다큐 마이웨이' 제공

[스타데일리뉴스=천설화 기자] TV CHOSUN '스타다큐 마이웨이' 이번 주에는 '대한민국 탁구 레전드', 탁구 감독 현정화의 이야기가 방송된다. '레전드' 현정화를 무장해제시키는(?) 특별한 사람들이 공개된다.

가장 먼저, 지난 1984년 미국 로스앤젤레스 올림픽 양궁 금메달리스트인 前 양궁 선수 서향순과 만난다. 미국에서 생활하고 있었던 서향순 덕분에, 현정화는 "연고 없는 미국에 아들과 남편을 안심하고 보낼 수 있었다"며 고마움을 표현했다. 분야는 다르지만 함께 대한민국을 빛낸 국가대표라는 소속감으로 똘똘 뭉쳐 서로에게 각별한 사이라는 두 사람이 오랜만에 만나 회포를 푼다.

현정화와 '환상의 호흡'을 자랑했던 양영자와의 만남도 펼쳐진다. 두 사람은 1988년 서울올림픽에서, 당시 세계선수권을 휩쓸었던 중국을 175분 만에 이기는 쾌거를 이루며 대한민국 탁구의 부흥을 이끌었다. '환상의 콤비'로 역대급 호흡을 자랑했던 그때 그 경기를 함께 추억한다.

이뿐만 아니라 현정화의 '소울 메이트'라는 '까치회' 모임 멤버들도 공개된다. 까치회에는 회장인 만화가 이현세, 가수 진시몬과 김충훈, 방송인 김혜영이 속해있다고. 멤버 이현세의 만화 중 '까치'라는 작품의 이름의 따 '까치회'가 됐다는 이 모임은 정기적으로 만나고 있다.

처음에는 서로 분야가 달라 잘 어울리지 못할 것이라 생각했지만, 지금은 "기쁜 일, 슬픈 일을 모두 나누는 절친!"이 됐다고 멤버들은 입을 모았다. 요리와는 전혀 인연이 없을 것 같은(?) 현정화가 까치회 멤버들을 위해 보쌈과 된장찌개 등 한 상 거하게 대접한다. 가수 진시몬은 "음식 만들고, 딸과 같이 된장국 끓이고 (요리) 하면... '현정화 감독도 정말 엄마구나'(생각이 든다)"라며 덧붙였다. 특히 귀순 배우 김혜영은 현정화의 훈련장을 찾아 "북한에 있을 때 1991년 세계선수권대회 당시 남북단일팀 경기를 보며 현정화의 열렬한 팬이 됐다"면서, 현정화를 보자마자 반가움에 눈물을 쏟았던 일화를 공개한다. 

탁구 여제 현정화가 소중한 인연들과 함께하는 모습은 오늘(17일) 밤 10시 20분 TV CHOSUN '스타다큐 마이웨이'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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