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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제니 기자
  • 방송
  • 입력 2021.01.15 14:47

[S종합] ‘정글의법칙’ 이동국→김태균, 운동선수들의 정글 생존기... 기대 UP

▲ 이초희, 김태균, 이동국, 나태주 (SBS 제공)

[스타데일리뉴스=김제니 기자] 방송 10주년을 맞은 ‘정글의 법칙’이 특급 스포츠 스타들과 함께해 기대를 모은다.

15일 오후 SBS 예능프로그램 ‘정글의 법칙-스토브리그’의 제작발표회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 생중계됐다. 이날 행사에는 이동국, 김태균, 이초희, 나태주, 박용우 PD가 참석했다.

‘정글의 법칙-스토브리그’는 세계 7대 자연경관으로 선정된 ‘천혜의 보물섬’ 제주도를 배경으로 펼치는 병만족의 정글 생존기를 다룬다.

▲ 이동국 (SBS 제공)

먼저 출연 계기를 묻자 이동국은 “이전엔 굳이 정글에 가서 고생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해 출연을 고사하다가, 은퇴 후 한 번 고생하고 나면 제2의 삶에서 뭐든지 할 수 있을 것 같아 출연하게 됐다. 제주도에 다녀온 뒤 자신감이 생겼다”라고 답했다.

이어 김태균은 “은퇴 후 여러 곳에서 불러주셨는데 그 중 '정글의 법칙'에 꼭 출연해보고 싶었다”라며 “야구는 평생 해왔던 거라 잘 버텼는데, '정글의 법칙'은 안 해본 생소한 경험이라 더욱 어려웠다”라고 말했다. 

▲ 김태균 (SBS 제공)

이초희는 “‘정글의 법칙’이 올해 10주년을 맞이했다고 들었는데, 저도 데뷔 10주년이다. 운명이라는 생각도 들었고, 새로운 자극이나 전환점이 필요해 한 번 고생을 해보고 싶었다”라고 출연 계기를 밝혔다. 그러면서 이초희는 “제가 운동선수들과 함께 간 거라 체력적으로 뒤처질 게 뻔해서 자신이 있는 동식물 분야를 공부해서 갔다. 어떤 걸 먹어도 되는지, 안 되는지 알아갔다”라고 덧붙였다.

나태주는 “제가 트로트 가수 전에 태권도, 배우로서 매력을 보여드렸다. 더한 나태주의 매력은 무엇일까 고민했고,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는데 '정글의 법칙'이 딱 맞는 계기였던 것 같다”라며 “제 자신을 시험해보고 싶어 출연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 나태주 (SBS 제공)

이번 시즌에서 가장 잘한 멤버를 묻자 박용우 PD는 “김태균 씨가 잘못해서 방송 제작자 입장에서 봤을 때 굉장히 잘해주셨다. 일종의 빌런 느낌”이라며 “허당끼 등이 잘 드러나 본인은 촬영 후 씁쓸해하셨을지 모르겠지만, 제작진 입장에서는 굉장히 만족스럽다”라고 답해 웃음을 유발했다.

이동국은 병만족을 이끄는 김병만을 언급했다. 그는 “김병만이 없었다면 아무것도 하지 못했을 것이다. 그를 도우면서 빨리 적응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좋은 경험을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김태균 또한 “저는 ‘정글의 법칙’을 즐겨보는데 제작진이 준비를 다 해놓고 하는 흉내만 낼 줄 알았는데, 진짜 아무것도 없고 우리가 해내야 하더라. 혼자 저렇게 어떻게 다 만드나 싶었다. 저희를 인도해주셔서 하나하나 만들어갈 수 있었는데 뿌듯했다”라고 말했다.

▲ 이초희 (SBS 제공)

이동국, 김태균, 이초희, 나태주 외에도 이번 '정글의 법칙-스토브리그'에는 이대호, 허재, 정유인, 탁재훈, 데프콘 등이 출연,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끝으로 이동국은 “정글에서 재미있게 많은 경험하고 왔다”라며 “재미있게 하고 온 만큼 많은 분이 즐겁게 보실 수 있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SBS ‘정글의 법칙-스토브리그’는 오는 16일(토) 오후 8시 55분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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