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건강보험 임플란트 적용 및 확대로 매년 임플란트 사용 인구는 증가해왔다. 2015년에는 전체 및 부분 틀니 각 사용자와 비슷했으며, 2016년부터는 전체 및 부분 틀니를 합친 인구만큼 사용하기 시작했다. 현재는 더욱 더 많은 이들이 선택하고 있다.

틀니도 임플란트와 마찬가지로 건강보험 혜택 적용이 가능하기에 매년 사용인구가 조금씩 늘었지만, 그런데도 불구하고 우수한 심미성과 강한 고정력, 반영구적인 수명을 기대할 수 있는 임플란트 사용 인구가 많이 늘었다.

이 시술은 금액적인 부분, 시술의 부담감이 분명 있지만, 저작 기능·심미적인 만족도가 높은 편이다.

하지만, 매년 사용인구가 늘어난 만큼 부작용을 겪는 이들도 증가했다. 만족스러운 임플란트 시술을 위해선 충분한 비교와 상담, 선택이 필요하다.

임플란트는 잇몸을 절개하고, 잇몸뼈에 구멍을 뚫어 픽스처를 수복하는 술식이다. 이 과정에서 출혈, 통증, 붓기 등이 나타날 수 있으며, 잇몸이 회복되기 전까지 감염 및 염증의 우려도 있다.

그리고 픽스처를 수복할 때 턱을 지나는 신경관을 짓눌러 감각 마비 및 이상을 초래할 수 있으며, 교합이 잘 안 되어 입을 다물거나 벌릴 때 불편함을 겪을 수 있다.

또한, 치조골 상황을 고려해 충분한 골이식, 형성이 먼저 이뤄져야 하는데, 이 과정을 무시하고 무리한 식립이 이뤄져 부작용을 유발하기도 한다.

최종 보철도 이전과 비슷한 심미성과 교합을 느낄 수 있어야 하는데, 이물감이나 불편함을 호소할 수 있다.

임플란트 치료는 보통 3개월에서 8개월까지 걸릴 수 있다. 골이식·픽스처 수복·골유착 과정, 지대주 장착, 임시치아, 최종보철까지 여러 단계로 시술이 이뤄진다. 단계마다 정교함과 정밀한 시술이 이뤄져야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

특히, 사람마다 각 과정의 계획, 방법, 기간이 상이하기 때문에 여러 시술을 진행해온 바 있는 의료진에게 시술받는 것이 좋다.

해당 치료는 같은 방법일지라도 세부적인 계획에서 차이가 발생한다. 빠르기만 하거나 저렴한 가격의 치료가 아니라 개개인에게 알맞은 시술이 진행될 수 있어야 한다.

사람마다 다른 치조골의 양을 고려하고, 재정적인 여건이나 얼굴 균형, 교합, 주변 치아와의 균형을 고려한 시술이 이뤄져야 한다.

따라서, 진행 시에는 최소 두 곳 이상의 치과를 방문하면서 알맞은 방법을 살펴보고 충분한 상담을 진행해 합리적인 곳, 믿을 수 있는 곳을 찾아가는 것이 바람직하다.

도움말 : 한진환 강남유닉플란트치과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