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데일리뉴스=김제니 기자] ‘싱어게인’ 20호 이정권과 19호 이민관이 불꽃 튀는 승부를 벌였다.
4일 오후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싱어게인-무명가수전’에서는 본선 3라운드 라이벌전 최종 결과가 공개됐다.
이날 먼저 무대에 오른 20호 이정권은 특유의 안정된 발성으로 이승열의 '날아'를 불렀다. 심사위원 이해리는 "똑같은 감정 크기로 가셨다. 그 부분이 선곡 미스가 아닌가 싶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19호 이민관은 여진의 '그리움만 쌓이네'을 열창했다. 이선희는 "선곡도 실력이다. 선곡을 잘하셨다. 섬세함이 충분히 넣어졌고, 잘 전달됐다"라고 말했으며, 유희열은 "기술 점수 100점이다. 흠 잡을 데가 없다"라면서도 "앞으로는 매력을 찾아보자"라고 조언했다.
심사위원들은 결과 발표 전 "잠깐만요. 너무 어렵다. 심사위원들 사이에 곡소리가 나오고 있다"라며 심사에 어려움을 표했다. 결과는 3라운드 최초의 4:4 동률이었다. 무승부가 나오자 심사위원들은 회의에 임했고, 그 결과 20호가 다음 라운드에 진출하게 됐다. 20호는 “제가 합격한 건 심사위원분들의 기대감일 수도 있지만, 내주신 숙제를 잘 풀어보라는 뜻으로 알겠다”라고 합격 소감을 밝혔다.
한편 JTBC ‘싱어게인’은 매주 월요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