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 기자명 김제니 기자
  • 음악
  • 입력 2020.12.31 17:59

에이스, '진도 아리랑' 현대적으로 재해석... 색다른 시도

▲ 2020 아리랑대축제 방송 캡처

[스타데일리뉴스=김제니 기자] 그룹 A.C.E(에이스)가 우리 민요 ‘진도 아리랑’을 현대적 재해석하며 전 세계 팬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에이스는 31일 오후 방송된 아리랑TV ‘2020 아리랑 대축제-다시, 아리랑(Revival of Arirang : Korea's Heartbeat)’ 2부 ‘열정의 아리랑’에 출연했다. 2부의 포문을 연 에이스는 허리띠를 포인트로 한 흰 한복 의상을 입고 전통 민요 ‘진도 아리랑’을 재해석한 '진도 아리랑(전사<前史>)'로 무대를 꾸몄다. 이어 지난 9월 발매한 네 번째 미니 앨범의 타이틀곡 ‘도깨비(Favorite Boys)’를 통해 자신들만의 한국적 판타지를 완성, 한국 문화의 세계화를 이끄는 아티스트로 다시 한번 전 세계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날 에이스가 선보인 '진도 아리랑(전사<前史>)'는 진도 아리랑의 기존 사설들을 바탕으로 현대적인 재해석을 시도한 곡으로 드라마틱하고 애절한 퓨전 국악음악으로 시작해 곡이 진행될수록 현대적이고 중독적인 트랩이 인상적이다. 그리움과 아련함, 한의 정서를 담고 있는 전통 스토리에 새로운 가창자로 나선 A.C.E의 현대적인 시도가 더해져 재탄생한 이 곡은 슬픔과 아픔, 그리움과 사무침으로 아리랑 고개로 님을 떠나보냈지만 님을 다시 찾을 때까지 많은 시련을 극복하겠다는 도전적이고 당돌한 메시지로 탈바꿈했다.

'2020 아리랑 대축제-다시, 아리랑'은 아리랑의 가치를 확산하고 다양한 장르와 결합해 현대인들이 누구나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공감의 아리랑’으로 만들기 위한 공연으로 이날 2부에는 에이스를 비롯해 소리꾼 이희문이 이끄는 OBSG 4BS, 악단광칠, 밴드 크라잉넛, 타이거 JK & 비지(Bizzy), DJ SODA 등이 출연했다.

모바일에서 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