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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제니 기자
  • 음악
  • 입력 2020.12.31 17:34

방탄소년단, 제30회 서울가요대상 후즈팬덤상 수상 확정

▲ 후즈팬 제공

[스타데일리뉴스=김제니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이 제30회 서울가요대상에서 후즈팬덤상을 수상하게 됐다.

글로벌 케이팝 팬덤 플랫폼 후즈팬(Whosfan)은 31일 오후 2시, '파이널(Final)' 투표를 마지막으로 서울가요대상 '후즈팬덤상'의 모든 투표가 종료되었으며, 방탄소년단이 후즈팬덤상의 주인공이 되었다고 공식 발표했다.

마지막 투표에 오른 두 후보는 방탄소년단과 마마무였다. 투표에서 높은 화력을 보여주었던 두 팬덤의 경합이었기에 글로벌 팬들의 이목이 집중된 가운데 30일 오후 2시부터 '파이널' 투표가 진행되었다. 

두 후보의 팬덤은 투표가 진행되는 동안 열띤 응원과 참여로 아티스트를 응원했다. 이 가운데 방탄소년단이 73.61%, 마마무가 26.39%의 득표율을 기록해 최종 1위의 영예는 방탄소년단이 거머쥐게 됐다.

후즈팬은 서울가요대상 후즈팬덤상의 수상자를 가리기 위해 지난 8일부터 24일간 SNS와 모바일 앱을 통해 투표를 진행해왔다. 후즈팬 앱 내 팬 활동 데이터와 '한터 빅 데이터 랩 (Hanteo Big Data Lab)'에서 분석한 음반 판매 및 소셜 미디어 활동 분석 데이터를 토대로 선정된 총 40팀의 후보가 경합을 벌인 '톱 40(Top 40)' 투표를 시작으로 오늘 마무리된 '파이널' 투표까지 총 34개의 투표가 진행됐다.

이처럼 글로벌 팬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진행된 투표임에도 불구하고 훈훈한 투표 문화가 형성된 것도 눈길을 끌었다. 투표가 진행되는 도중에도 상대 후보에 대한 예의를 잊지 않았으며, 결과가 나온 이후에도 서로 '고생했다' 또는 '축하한다'라며 인사를 나눴다. 자신이 좋아하는 아티스트가 후보에 없음에도 투표창에 찾아와 각 후보를 응원하는 팬들도 눈에 띄게 많았다. 더 나아가서는 '결혼했다'는 가상의 설정까지 형성되어 한때 SNS를 달군 팬덤도 생길 정도였다.

최종 1위에 오른 방탄소년단은 서울가요대상 시상식에서 '아미♥방탄소년단'의 이름으로 후즈팬덤상을 수상한다. 더불어 후즈팬의 후원으로 뉴욕 타임스퀘어에 광고를 진행하게 된다. 후즈팬은 2위에 오른 마마무와 3위에 오른 갓세븐에게도 뉴욕 타임스퀘어에 광고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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