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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이태준 기자
  • 사회
  • 입력 2014.01.21 08:02

'GO발뉴스' 김성훈 고문변호사, 카드 정보유출 집단소송 진행

소송참여인 500명 모집중, 피해자들 호응

▲ 출처: 농협 국민 롯데카드 개인정보유출 소송대응카페 캡처

[스타데일리뉴스=이태준 기자] 인터넷 매체 'GO발뉴스'의 김성훈 고문변호사가 카드사 3사의 개인정보 불법유출에 대한 집단 소송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김성훈 변호사는 19일 밤 'GO발뉴스' 홈페이지에 "오늘은 변호사가 아닌 금번 3개 카드사의 개인정보 불법유출 사건의 피해자 자격으로 글을 올려본다"며 이와 같은 사실을 알렸다.

"이번 사건은, 해커들에 의한 개인 정보유출 사건과 달리 그동안 언론이 여러차례 보도를 통해 경고해왔듯, 충분히 예견된 '인재'가 분명해 보인다"며 "그럼에도 농협, 국민, 롯데카드 3개사가 보여주고 있는 책임 회피성, 면피성 대응은 실망을 넘어 분노를 자극하기에 충분한 듯 하다"며 이번 소송을 진행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이번 정보유출 사태는 1억580만건의 사상 최대 규모의 피해가 집계되고 있으며, 계인식별정보, 결제계좌, 타사카드 정보 및 카드번호, 심지어는 카드 유효기간까지 최대 19개 항목의 개인 신상정보가 유출되었다.

박세춘 금감원 부원장보는 "카드를 해지해도 보통 5년 정도는 향후 분쟁 등에 대비해 카드사가 고객 정보를 보유할 수 있도록 돼 있다. 다만 별도 보관했어야 하는데 이를 지키지 않은 경우는 개인정보보호법 위반"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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