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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민석, 논문 표절 인정→모든 방송 하차 "변명 여지 없어... 책임 통감" [전문]
2020년 12월 30일 (수) 14: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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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니 기자 news@stardailynews.co.kr

   
▲ 설민석 (tvN 제공)

[스타데일리뉴스=김제니 기자] 유명 역사 강사 설민석이 석사 논문 표절 의혹을 인정하고 출연 중인 모든 방송에서 하차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29일 설민석은 자신의 SNS를 통해 "석사 논문 표절 사태로 많은 분들께 불편과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라며 "저는 2010년 연세대학교 교육대학원 역사교육과 석사 논문으로 제출한 '한국 근현대사 교과서 서술에 나타난 이념 논쟁연구'를 작성함에 있어 연구를 게을리하고, 다른 논문들을 참고 하는 과정에서 인용과 각주 표기를 소홀히 하였음을 인정한다"고 말했다.

이어 설민석은 "변명의 여지가 없는 저의 과오"라며 "책임을 통감하여 앞으로 출연 중인 모든 방송에서 하차하겠다. 겸손한 마음으로 다시 더 배우고 공부하겠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앞서 이날 디스패치는 "설민석의 석사 논문을 입수해 표절 심의 사이트 '카피킬러'에 의뢰한 결과, 표절률은 52%"라며 "일부 문장은 복사해 붙여넣었고, 일부 단락은 짜깁기를 했다"라고 보도했다.

해당 매체에 따르면 설민석이 2010년 제출한 석사 논문 '한국 근현대사 교과서 서술에 나타난 이념 논쟁연구'는 총 747개 문장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이중 100% 표절률을 기록한 문장은 187개이며, 표절 의심 문장은 332개다. 해당 매체는 설민석이 약 40명의 눈문을 참고한 것으로 보인다고 추정했다.

한편 설민석은 최근 자신의 이름을 내건 방송 tvN '설민석의 벌거벗은 세계사'에서 역사를 왜곡해 전달, 논란의 중심에 서기도 했다. 당시 한국 이집트학 연구소장으로 활동 중인 고고학자 곽민수는 "사실관계 자체가 틀린 것이 너무 많아서 하나하나 언급하기가 힘들 지경"이라며 "그냥 보지 마세요"라고 강력하게 입장을 전한 바 있다. 당시 설민석은 이와 관련해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이하 설민석 SNS 글 전문

설민석입니다.
 
금일 보도된 석사 논문 표절 사태로 많은 분들께 불편과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합니다. 머리 숙여 사죄합니다.
 
저는 2010년 연세대학교 교육대학원 역사교육과 석사 논문으로 제출한 '한국 근현대사 교과서 서술에 나타난 이념 논쟁연구'를 작성함에 있어 연구를 게을리하고, 다른 논문들을 참고 하는 과정에서 인용과 각주 표기를 소홀히 하였음을 인정합니다.
 
변명의 여지가 없는 저의 과오입니다. 교육자로서, 역사를 공부하는 사람으로서 안일한 태도로 임한 점 다시 한 번 깊이 사과드립니다.
 
제 강의와 방송을 믿고 들어주신 모든 분들, 학계에서 열심히 연구 중인 학자, 교육자분들께 누를 끼쳐 죄송합니다.
 
다시는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모든 일에 더 신중히 임하겠습니다. 저에게 보내주셨던 과분한 기대와 신뢰에 미치지 못해 참담한 심정입니다.
 
저는 책임을 통감하여 앞으로 출연 중인 모든 방송에서 하차하겠습니다. 겸손한 마음으로 다시 더 배우고 공부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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