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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류철현 기자
  • 방송
  • 입력 2020.12.30 09:33

[S톡] 임윤아, 아재도 울리는 눈물 치트키

▲ 임윤아 ⓒJTBC 제공

[스타데일리뉴스=류철현 기자] ‘허쉬’에서 '밥은 펜보다 강하다'는 생계형 기자 ‘이지수’로 분한 임윤아의 말 한마디 한마디에 시청자들의 눈시울이 붉어지고 있다.

임윤아는 ‘허쉬’에서 상대역인 황정민을 울보로 만드는 인물. 조직에 의해 순수함을 잃어버리고 의지를 꺽은 ‘고인물’ 기자 ‘한준혁’을 각성하게 만들며 울게 만들었다. 모든 걸 미뤄두고 그냥 살아가는 대로 자리보전하고 있는 황정민에게 ‘책임을 다하라’며 기자로서 본능을 일깨웠다.

사사건건 곱지 않은 시선으로 황정민을 예의주시하고 끝없이 계속 분노한 이유가 황정민의 기사로 인해 삶을 등진 아버지 때문이라는 걸 밝혀 씻을 수 없는 회한의 눈물을 흘리게 했다. 또한 진짜 기자를 만들어 달라는 눈물의 각오로 황정민에게 벅찬 감동과 다시 끓어 오르른 열정에 주체 할 수 없는 기대의 눈물을 흘리게 만들었다.

황정민의 눈물은 시청자들에게도 고스란히 전해지며 진한 공감대를 형성, 시청자들도 눈시울을 붉히게 했다. 상황이야 다르지만 현실을 살아가며 겪은 부당함과 부조리를 떠올리게 해 많은 시청자 특히 중년 남성 시청자들을 울컥하게 했다.

황정민은 물론이고 시청자들의 눈물 치트키로 활약하며 극의 몰입도를 높여 주고 있는 임윤아는 지난 방송에서 감시자에서 직접 전장에 나서는 전사로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뜨거운 응원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진심 어린 사과와 용서를 나누며 얽힌 매듭을 풀기 시작한 임윤아와 황정민은 ‘진짜 기자’를 향한 정면돌파를 선언하며 기대감에 벅찬 눈물을 선사했다. 

사명감 보다는 생계를 위해, 6년 전 아버지의 죽음과 연관된 한준혁 때문에 매일한국 지원해 덜컥 인턴이 된 이지수로 분한 임윤아는 비주얼부터 철저하게 준비하는 등 캐릭터에 완벽히 몰입된 연기로 시청자들을 끌어 들이고 있다.

자신의 신념을 굽히지 않는 패기, 과거 사건으로 인해 입은 상처를 극복하려 애쓰는 모습까지 캐릭터의 폭넓은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해 극의 몰입도를 고조시키고 있다. 현실의 벽 앞에 주저하는 황정민을 울게 만든 직언을 하며 보여준 당찬 모습은 시청자들에게도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해주고 있다.

상황에 따라 시시각각 변하는 표정과 깊이 있는 눈빛으로 캐릭터를 그려내고 있는 임윤아가 진짜 기자가 되기 위해 벌일 정면돌파에 시청자들의 기대가 점점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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