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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천설화 기자
  • 음악
  • 입력 2020.12.29 17:57

빌보드 칼럼니스트, 2020 K팝 총정리 "포스트 BTS는 (여자)아이들·스트레이 키즈"

▲ 릴즈코퍼레이션 제공

[스타데일리뉴스=천설화 기자] 빌보드 케이팝 칼럼니스트 제프 벤자민은 지난 28일 음악 산업 전문지 프레스릴즈에서 2020년 케이팝을 총정리하는 인터뷰를 가졌다.

해당 인터뷰에서 그는 코로나 19로 큰 영향을 받았던 올해의 케이팝을 두고 “모든 장애물에도 불구하고 다음 단계에 도달했다”고 다소 희망적인 답을 내놓았다. 방탄소년단의 빌보드 활약을 비롯해 트와이스, 블랙핑크, NCT,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등 케이팝 아티스트의 앨범을 글로벌 시장에서 접할 수 있으며 다양한 해외 미디어에서 볼 수 있음을 들어 “글로벌 시장에 대한 대응이 강력하고 스마트해졌다”며 답변했다.

인상깊은 신인 그룹에 대해서는 트레져, 엔하이픈, 위클리, 크래비티, 시크릿넘버, TOO, 피원하모니, MCND, 에스파, 위아이, 다크비, 스테이씨, 나띠, BAE173, 시그니처, 우아!, 비오브유 등 올해 데뷔한 아티스트를 꼽으며, “올해만큼 인상적인 데뷔작이 많은 해를 보지 못했다"고 소감을 남겼다. 그뿐만 아니라 최근 관심을 두고 있는 케이팝 아티스트에 대한 질문에는 장대하고 깊은 세계관을 가진 에이티즈와 스트레이 키즈 등에 애정을 표했다.  

포스트 BTS, 블랙핑크로는 누가 적합할 것이라 생각되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경쟁이 심한 케이팝 씬에서 강한 스토리라인과 음악을 보여주는 데 그치지 않고 다양한 콘텐츠에 자신만의 이야기를 담아내는 팀에 주목했다. 대표적으로 (여자)아이들, 스트레이 키즈, 트레져와 피원하모니 등 작곡 혹은 프로듀싱에 능한 멤버가 있는, 이른바 ‘자체 제작돌'로 유명한 아티스트들을 언급했다.

그는 방탄소년단과 블랙핑크처럼 차기 글로벌 시장을 이끌 아티스트를 비롯해 2020년의 케이팝 앨범과 뮤직비디오를 선정하는 등 케이팝 전문가로서 폭넓은 인사이트를 전달했다. 한편 프레스릴즈는 제프벤자민이 언급한 2021년 케이팝 유망주 루키 아티스트들과 차례대로 특집 인터뷰를 진행하고, 2021년 상반기 중으로 MTV USA에 송출되는 케이팝 인터뷰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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