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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제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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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12.29 17:34

'역사 강사' 설민석, 석사 논문 표절 의혹... 표절률 52%

▲ 설민석 (tvN 제공)

[스타데일리뉴스=김제니 기자] 유명 역사 강사 설민석의 석사 논문 표절 의혹이 불거졌다.

29일 디스패치는 "설민석의 석사 논문을 입수해 표절 심의 사이트 '카피킬러'에 의뢰한 결과, 표절률은 52%"라며 "일부 문장은 복사해 붙여넣었고, 일부 단락은 짜깁기를 했다"라고 보도했다.

해당 매체에 따르면 설민석이 2010년 제출한 석사 논문 '한국 근현대사 교과서 서술에 나타난 이념 논쟁연구'는 총 747개 문장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어 해당 매체는 이중 100% 표절률을 기록한 문장은 187개이며, 표절 의심 문장은 332개라고 설명한 뒤, 약 40명의 눈문을 참고한 것으로 보인다고 추정했다.

한편 설민석은 최근 자신의 이름을 내건 방송 tvN '설민석의 벌거벗은 세계사'에서 역사를 왜곡해 전달, 논란의 중심에 선 바 있다. 당시 한국 이집트학 연구소장으로 활동 중인 고고학자 곽민수는 "사실관계 자체가 틀린 것이 너무 많아서 하나하나 언급하기가 힘들 지경"이라며 "그냥 보지 마세요"라고 강력하게 입장을 전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설민석은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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