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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조수현 기자
  • 공연
  • 입력 2020.12.29 09:41

연극 '얼음' 6인 6색 캐릭터 포스터 공개

▲ 연극 '얼음' 캐릭터포스터 (파크컴퍼니 제공)

[스타데일리뉴스=조수현 기자] 2021년 상반기 최고의 기대작으로 주목받고 있는 연극 '얼음'이 개막을 열흘 앞두고 배우 6인의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

공개된 캐릭터 포스터는 극 속 형사 캐릭터로 완벽하게 분한 배우들의 강렬한 눈빛에 비장한 분위기가 더해져 단숨에 시선을 사로잡는다. 또한 깨진 얼음 조각들 속에서 6명의 배우들이 뿜어내는 압도적인 존재감은 미스터리한 살인 사건의 진실을 찾으려는 그들의 이야기에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연극 '얼음'은 독특한 구성의 2인 극으로, 장진 감독 특유의 작가적 상상력과 뛰어난 이야기 구성, 긴장감 넘치는 연출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극은 잔인한 살인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된 열여덟 살 소년과 그 소년을 범인으로 만들어야 하는 두 형사의 이야기다. 무대에는 실재하진 않지만 강렬한 존재감을 나타내는 소년과 살인 사건이 일어난 날의 정황을 짚어가는 두 형사가 존재한다. 팽팽하게 펼쳐지는 심리전은 극에 긴장감을 더하고, 소리 없는 소년의 대답은 관객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며 잠들어 있던 새로운 감각을 깨우게 할 것이다. 
 
부드러워 보이지만 냉혈한 성격의 형사 1 역은 배우 정웅인, 이철민, 박호산이 맡아 연기한다. 거칠어 보이는 외형과 달리 인간적인 면모를 가진 형사 2 역은 배우 이창용, 신성민, 김선호가 트리플로 연기한다. 감각적인 연출과 대본으로 사랑받는 장진 감독과 탄탄한 연기력으로 중무장한 연기파 배우들의 만남에 관객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6인 6색의 비주얼 폭발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한 연극 '얼음'은 1월 8일 세종문화회관 S씨어터에서 막을 올린다. 티켓은 인터파크 티켓, NHN티켓링크, 세종문화티켓을 통해 예매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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