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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임동현 기자
  • 생활
  • 입력 2014.01.19 15:16

[단독] 네오브이, IT 1세대 이찬진의 '드림위즈인터넷' 전격 인수

포털 광고시장 변화 예상, 네오브이 측 "아직 완벽하게 마무리 된 건 아니다"

[스타데일리뉴스=임동현 기자] 온라인 광고 플랫폼 회사 (주)네오브이가 한국 유명 IT 기업가 이찬진 대표가 운영하는 포털 (주)드림위즈인터넷를 공식 인수한 것으로 밝혀졌다.

최근 (주)드림위즈인터넷은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종합포털 드림위즈 서비스를 운영 중인 (주)드림위즈인터넷의 인수절차가 2013년 부로 마무리되어 (주)네오브이의 관계회사로 운영됨을 공식적으로 안내한다"는 공지사항을 올렸다.(주)네오브이는 온라인 광고 대행사인 네오클릭을 운영하는 사업체다.

(주)드림위즈인터넷은 "(주)네오브이와 (주)드림위즈인터넷은 새롭게 출발하는 드림위즈와 함께, 검색 최적화, 포털 서비스의 확장, 인프라와 이용자 확대, 위젯 등 새로운 매개체, 효율적인 온라인 광고 기법을 도입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통해 사용자에게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드림위즈 홈페이지 공지사항(출처:홈페이지 캡쳐)
실제로 2014년부터 '(주)드림위즈인터넷', '(주)네오브이' 대표자가 동일한 김수현으로 이름이 올라와 있어 인수가 확실히 된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대해 (주)네오브이 측은 스타데일리뉴스와의 통화에서 "인수 작업이 거의 마무리 된 것은 맞지만 아직 완벽하게 마무리된 것은 아니다. 드림위즈 이찬진 대표와의 협의에서 인사 쪽에서 약간 미진한 부분이 있기 때문에 공식 발표를 하지 않은 것이다"라고 밝혔다.

(주)네오브이는 "온라인 광고와 포털의 만남으로 모바일, 인터넷 등에서 새로운 시너지 효과를 누릴 수 있게 됐다. 서로 좋은 결과로 이어질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연예인 김희애의 남편으로 잘 알려진 이찬진 (주)드림위즈인터넷 대표는 1965년생으로 서울대학교 기계공학과를 졸업한 뒤 1989년에 한글 워드프로세서 아래아 한글을 개발하며 ‘한글과 컴퓨터사’를 설립한 ‘컴퓨터 수재’다.

1998년 한글과컴퓨터를 떠난 이찬진은 후 (주)드림위즈인터넷과 (주)터치커넥트의 대표이사직을 맡고 있었다. 하지만 이번 (주)네오브이가 (주)드림위즈인터넷을 인수함으로서 그가 앞으로 어떤 행보로 나아갈지 결과가 주목된다.

현재 검색 포털 시장은 네이버에 강세로 광고시장 또한 네이버에 포커스가 맞춰져 있지만 다음과 네이트의 연합 그리고 구글, 줌닷컴 등이 서서히 강세를 보이면서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이번 네오브이와 드림위즈의 만남으로 국내 포털 업계의 지형이 또 다시 어떻게 바뀔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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