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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제니 기자
  • 방송
  • 입력 2020.12.22 00:02

[S종합] ‘싱어게인’ 이욱현→최예근X사이로, 심사위원들 감성 자극... 눈물 뚝뚝

▲ JTBC '싱어게인' 방송 캡처

[스타데일리뉴스=김제니 기자] ‘싱어게인’ 참가자들이 심사위원들의 마음을 두드리는 무대를 선보였다.

21일 오후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싱어게인-무명가수전’에는 본선 3라운드 라이벌전이 펼쳐졌다.

이날 본선 3라운드 라이벌전이 시작되자, 심사위원 유희열은 "심사위원이 큰 그림을 그렸다"라며 "지옥의 라운드"라고 말해 시선을 모았다. 라이벌전은 2라운드 때 함께했던 팀원이 라이벌로 맞붙게 돼 모두를 긴장케 했다.

첫 번째 대결은 50호 윤영아와 37호 임팩트 태호였다. 윤영아는 에일리의 '보여줄게'를 선곡했다며 "화이팅하는 정신이 꼭 저 같은 노래다. 우리 아줌마들 우울해하지 말라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50호 윤영아는 정열적인 무대 매너를 곁들여 노래했고, 많은 이들의 박수를 받았다. 심사위원 이선희는 "무대 위에서 열정적인 모습은 최고"라고 칭찬했다.

▲ JTBC '싱어게인' 방송 캡처

이어 무대에 오른 37호 임팩트 태호는 김현식의 '봄 여름 가을 겨울'을 불렀다. 37호 태호는 이번 무대를 준비하는 도중 부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그는 "제가 어렸을 때부터 춤을 추다 보니 발목 등 관절이 닳았다"라며 "1라운드를 준비할 때부터 발목이 안 좋았다. 이번 라운드에서는 유난히 발목을 쓰는 동작이 많다 보니 무리가 간 것 같다. 그렇다고 무대 구성을 바꾸고 싶진 않았다"라고 말했다. 

태호는 깁스를 풀고 무대에 올라 경쾌한 편곡에 맞춰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심사위원 김종진은 "놀랍고 재미있는 무대였다"라고 말했으며, 유희열은 "퍼포먼스에 집중해서 그렇지 노래도 안정적"이라고 평가했다. 37호 태호는 모든 심사위원의 마음을 빼앗으며 올어게인으로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다.

▲ JTBC '싱어게인' 방송 캡처

다음은 49호 와이키키브라더스 이욱현과 11호 레이디스코드 소정의 대결이었다. 먼저 무대에 선 49호 이욱현은 마야의 '나를 외치다'를 선곡한 뒤 시원한 고음과 진정성이 돋보이는 무대를 펼쳤다. 심사위원 이선희는 "그저 응원하게 된다. 처음에 노래하셨을 때보다 창법이 더 어려졌다"라고 평가했으며, 이해리는 가사에 공감하며 눈물을 보였다.

11호 레이디스코드 소정은 색다른 비주얼로 무대에 올라 시선을 모았다. 소정은 "마지막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한껏 꾸미고 왔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11호 소정은 신해철의 '재즈 카페'를 통해 자신의 매력적인 음색을 한껏 뽐냈다. 이를 본 심사위원 유희열은 "성의 있게 준비를 잘했다"라며 "이를 뒷받침해준 건 11호의 가창력과 성량"이라고 칭찬했다. 11호는 49호를 누르고 4라운드에 올랐다.

▲ JTBC '싱어게인' 방송 캡처

다음은 42호 써니힐 주비X69호 소야 그리고 23호 최예근X32호 사이로(장인태, 조현승) 팀 라이벌전 무대였다. '인디안 인형처럼'을 선곡한 42호X69호 '국보자매' 팀은 춤을 추면서도 안정적인 라이브를 선보였으며, 23호X32호 '강력한 운명' 팀은 무한궤도의 '그대에게'를 새롭게 편곡해 펼쳤다. 송민호는 "유쾌한 무대였는데, 중간에 조금 눈물이 날 뻔했다. 진정성이 와닿았다"라고 말하며 눈물을 쏟았다. 심사위원 규현 또한 울먹였다. 치열한 무대 끝에 23호X32호 '강력한 운명' 팀이 승리했으며, 이들은 4라운드에서는 각자의 무대를 펼치겠다고 말했다.

한편 JTBC ‘싱어게인’은 매주 월요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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