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데일리뉴스=오정택 기자] 월드스타 성룡이 한국을 찾아 레드카펫 행사를 가졌다.
17일 오후 7시 20분께 서울 여의도 IFC몰에서 영화 '폴리스 스토리2014' 레드카펫 행사가 열렸다. 행사 시작 전부터 수많은 팬과 취재진 몰렸다. 레드카펫에 나타난 성룡은 팬들과 악수를 나누고 사인 요청에 응했다.
성룡은 "한국은 내가 어려울 때 많이 도와준 나라"라며 "올 때마다 반겨줘 고맙다. 나 지금 반 한국사람이야"라는 말로 팬들을 들썩이게 했다.
이어 슈퍼주니어의 최시원이 깜짝 방문하자 성룡은 "폴리스스토리 후속편에 한국과 합작하여 최시원이 주연을 맡는게 좋겠다"라고 말하며 최시원과의 두터운 친분을 과시했다.
성룡은 추첨을 통해 당첨된 팬들에게 선물을 나눠주고 포토타임을 갖으며 이 날 행사를 마무리 했다.
영화 '차이니즈 조디악'으로 한국을 찾은 이후 1년 만에 내한한 성룡은 이날 레드카펫 행사를 끝낸 뒤 18일 슈퍼주니어의 최시원, 소녀시대의 제시카, 브라운아이드걸스의 나류샤와 함께 KBS 2 '해피투게더 시즌3' 녹화로 공식일정을 마무리 한다.
'폴리스 스토리 2014'는 강력계 형사 종 반장(성룡 분)이 하나뿐인 딸(경첨 분)을 지키기 위해 스스로 적의 인질이 되어 범죄를 소탕하는 내용이다. 지난해 12월24일 중국 개봉 첫 날, 1,160만 달러의 흥행 수익을 올려 성룡 영화 사상 최고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해 국내 성적이 기대가 모아지는 작품이다. 29일 국내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