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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제니 기자
  • 피플
  • 입력 2020.12.19 00:28

샌드박스, "'간장게장 논란' 유튜버 하얀트리와 계약 해지" [전문]

▲ 유튜브 하얀트리 채널 영상 캡처

[스타데일리뉴스=김제니 기자] 유튜버 하얀트리가 부정확한 영상을 게재해 한 간장게징집이 문을 닫은 가운데, 샌드박스 네트워크가 하얀트리와의 계약 해지 및 피해에 대한 지원을 약속했다.

샌드박스 네트워크(이하 샌드박스)는 18일 "샌드박스는 크리에이터 개개인의 사회적 책임과 윤리적인 콘텐츠 제작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한다. 이에, 샌드박스는 오늘부로 ‘하얀트리’와의 계약을 해지하기로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샌드박스는 "다만 샌드박스는 ‘하얀트리’의 소속 기간 중 발생한 이번 사건에 대해서 계약 해지 이후에도 이번 문제의 해결과 피해 식당의 정상 영업 활동을 위해 도움과 지원을 이어 나가겠다"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샌드박스는 "소속 크리에이터가 스스로 사회적인 책임을 느끼고 윤리적인 창작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내부 크리에이터 윤리강령을 철저히 교육하고, 추가적인 피해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할 것을 약속드린다"라고 전했다.

한편 약 70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버 하얀트리는 최근 영상을 통해 한 간장게장 무한리필 식당의 음식 재사용 의혹을 제기했다. 하얀트리는 리필 받은 게장에 밥알이 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식당 측은 "리필시 고객님들께서 드시고 계시던 간장게장 소스와 꽃게를 같이 부어드리고 있다"라며 "기존 소스를 부어드릴 때 간혹 고객 본인들께서 드시던 밥알, 야채 및 음식물이 들어갈 수 있다"라고 해명했다.

논란이 커져 하얀트리는 영상을 삭제했지만, 여파는 대단했다. 결국 해당 음식점은 이 사태로 인해 영업을 중단했고, 지난 15일에는 "유튜버의 갑질과 횡포를 법과 제도로 막아 달라"며 국민청원을 올린 바 있다.

 

이하 샌드박스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샌드박스 네트워크입니다.

먼저 샌드박스는 피해를 입은 식당 대표님과 임직원분들의 고통에 깊이 공감하며, 이에 대해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샌드박스는 크리에이터 개개인의 사회적 책임과 윤리적인 콘텐츠 제작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이에, 샌드박스는 오늘부로 ‘하얀트리’와의 계약을 해지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다만 샌드박스는 ‘하얀트리’의 소속 기간 중 발생한 이번 사건에 대해서 계약 해지 이후에도 이번 문제의 해결과 피해 식당의 정상 영업 활동을 위해 도움과 지원을 이어 나가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샌드박스는 소속 크리에이터가 스스로 사회적인 책임을 느끼고 윤리적인 창작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내부 크리에이터 윤리강령을 철저히 교육하고, 추가적인 피해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샌드박스네트워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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