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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생활
  • 입력 2020.12.18 17:32

자궁보존 목표로 자궁근종치료 원한다면 하이푸시술 도움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여성성의 중심이 되는 생식기관인 자궁에 생기는 자궁근종과 자궁선근종 등 자궁질환으로 인해 의료기관을 찾는 여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지난해 자궁근종 환자는 42만7336명으로 2015년 30만4504명에 비해 약 40% 증가했다. 특히 30대와 40대에서 각각 33.6%, 26.5% 증가했으며 20대에서도 34.1%나 늘어나며 자궁근종 등 자궁질환에 대한 경각심이 커지고 있다.

자궁의 평활근의 이상증식에 의하여 발생하는 양성종양을 일컫는 자궁근종의 증상은 크기와 위치에 따라 다르다. 심한 생리통과 월경과다가 가장 흔하지만 대부분 여성들은 자각하지 못하고 다른 질환 검사를 위해 산부인과를 찾았다가 진단받는 경우도 많다.

▲ 포미즈산부인과 정종일 대표원장

만약 자궁근종 질환도 조기에 치료받지 않으면 유산, 불임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적극적으로 치료에 임하는 자세가 요구된다.

포미즈산부인과 정종일 대표원장은 "올해 2월부터 자궁·난소 등 여성생식기 초음파 검사에 건강보험이 적용돼 비용이 절반 수준으로 줄어들면서 자궁근종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지만 여전히 자궁근종이라고 하면 자궁적출술을 떠올리고 두려움을 지닌 여성들이 많다”면서 “과거 근종치료술은 종양의 제거에만 집중해 자궁적출 후유증으로 폐경기 증상이 빠르게 도래하는 등 여러 부작용을 초래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최근에는 자궁을 보존하는 치료방법을 선택할 수 있게 됐으며 일체의 침습을 필요로 하지 않는 ‘하이푸’ 시술이 대안으로 제시되고 있다.

하이푸 시술은 고강도 초음파만을 사용하는 비침습치료로 절개와 전신 마취가 필요 없으며 통증이 적고 출혈이나 흉터를 남기지 않는다는 특징이 있다.

정종일 대표원장은 "하이푸 치료를 계획하고 있다면 치료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풍부한 임상경험과 노하우를 지닌 전문의료진을 중심으로 여성병원을 선택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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