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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생활
  • 입력 2020.12.14 13:45

세이브더칠드런-유니레버코리아,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아동 보호 후원 진행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국제 구호개발 NGO 세이브더칠드런과 화장품 책임판매업자 유니레버코리아가 코로나19의 확산 방지와 아동 보호를 위한 후원을 진행했다.

지난 11일, 후원을 위해 세이브더칠드런 코리아 오준 이사장과 정태영 사무총장, 유니레버코리아 김회중 사장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후원 기금 비대면 전달식이 열렸다. 이번 후원은 코로나19에 취약한 국내 아동의 감염예방 및 개인위생 관리를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라이프보이 손소독제 겔 16,000개, 버블 핸드워시 아쿠아 10,000개 등 총 2만 6천 개의 위생관리용품을 지원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유니레버코리아가 기부한 물품을 전국 지부와 산하 시설, 협력기관 등 총 59곳을 통해 전달했으며, 지역아동센터 및 아동보호전문기관 등을 이용하는 아동 및 가족, 기관 종사자들에게 제공될 예정이다.

유니레버는 글로벌 식품·생활용품 기업으로 당사 위생 브랜드인 라이프보이와 연계해 2013년 세균감염 예방을 통한 5세 이하 아동의 생존율을 높이기 위한 글로벌 캠페인 '헬프 어 차일드 리치 파이브(Help A Child Reach 5)'를 추진했으며, 최근 코로나19의 상황과 10월 15일 세계 손씻기의 날을 맞아 아동을 대상으로 한 손씻기 인지 교육인 '에이치 포 핸드워싱(H for Handwashing)' 캠페인을 진행했다. 앞서 세이브더칠드런 영국(UK)과 파트너십을 맺고 '바닐라 포 체인지(Vanilla for Change)' 캠페인을 통해 빈곤율이 높고 아동의 학습권 보호가 취약한 마다가스카르의 생계 지원 프로그램을 추진한 바 있다.

세이브더칠드런 오준 이사장은 "코로나19가 장기화되고 곳곳에서 소규모 감염이 발생하는 상황, 가장 취약한 존재인 아동은 더 큰 위험에 노출될 우려가 있다. 아동의 위생 관리에 관심을 가지고 후원을 결정해준 유니레버코리아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유니레버 김회중 사장은 "코로나19와 연계한 글로벌 손 씻기 캠페인으로 한국에서도 의미 있는 기부에 참여할 수 있어 기쁘다. 우리 미래인 아이들이 코로나19를 이겨내고 보다 밝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세이브더칠드런은 코로나19 위기상황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 세계 아이들을 위해 30개 회원국과 함께 1억 달러(한화 약 1천억 원) 규모의 긴급구호 모금을 진행했으며, 지금까지 33개 지역 아동과 가족 3백만 명의 보건 및 위생, 아동보호 서비스를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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