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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내장으로 혼탁 생긴 수정체 복구할 수 있는 방법은?
2020년 12월 11일 (금) 08:5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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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규준 기자 news@stardailynews.co.kr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나이가 들면 신체 대부분의 기관이 노화를 겪게 된다. 이는 눈도 마찬가지다. 눈 또한 노화 현상을 경험하게 되는데, 그 대표적인 증상이 바로 노안이다. 노안은 근거리 시력이 점차 떨어지고, 시야가 흐릿하게 보이는 증상을 동반한다.

하지만 간혹 백내장을 노안으로 오인해 혼동하는 경우가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백내장은 수정체의 혼탁과 경화가 일어나는 질환이다. 초기에는 물체가 약간 흐려 보이거나 뿌옇게 보이는 증상이 생기기 때문에 노안과 혼동하기 쉽다.

백내장은 노안과 달리 시간이 지나면서 수정체 혼탁의 정도가 심해지게 되고, 증상이 악화되면 물체를 알아보기 힘든 지경에 이를 수 있다. 특히 백내장을 방치할 경우, 합병증으로 녹내장이 발생할 수 있다. 녹내장은 실명 위험이 높고, 과숙 백내장으로 이어져 수술이 까다로워질 수 있으므로 빠른 치료를 받는 것이 도움이 된다.

   
▲ BGN밝은눈안과 강남교보타워점 이정주 원장

백내장으로 인해 이미 혼탁이 생긴 수정체를 복구할 수 있는 방법은 없다. 일단 백내장 진단을 받게 되면 진행을 더디게 하는 약물 치료를 지속해 경과를 관찰하는 수밖에 없는 것. 하지만 환자가 불편함을 느끼거나 이미 어느 정도 진행이 된 상태라면, 인공수정체 삽입이 대안이 될 수 있다.

인공수정체는 수정체의 역할을 대신하는 렌즈다. 백내장은 수정체에 혼탁이 와서 발생하는 질환인 만큼, 이 원인이 되는 수정체를 대체해 백내장을 치료하게 되는 것이다. 인공수정체 삽입은 백내장이 진행된 상태에서도 가능한 수술인 만큼 안전하게 치료받을 수 있다.

특히 과거에는 백내장 수술 시, 먼 거리에만 초점을 맺는 단초점 인공수정체를 삽입했으나 최근에는 근거리와 원거리를 동시에 잘 볼 수 있는 다초점 인공수정체를 삽입하는 방식이 늘고 있다. 

다양한 거리에 초점을 맺는 다초점 인공수정체는 백내장 수술 시, 노안 개선을 기대할 수 있다. 다만 인공수정체의 종류는 매우 다양하므로, 환자의 연령대와 직업 및 생활패턴 등을 고려해 전문의와 신중한 상의를 통해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BGN밝은눈안과 강남교보타워점 이정주 원장은 “주요 수술 대상자들이 중장년인 만큼 수술 전, 반드시 꼼꼼한 검사가 중요하다. 백내장 수술 시 삽입되는 인공수정체의 선택은 수술 결과에 큰 영향을 미치므로 정밀검사를 통해 안구상태를 정밀하게 파악한 후 전문의와 상담해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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