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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한다경 기자
  • 공연
  • 입력 2011.07.01 17:39

팝핀현준, ‘아테네 스페셜 올림픽’ 폐막식 초청받아

 
팝핀현준이 오는 7월 4일 그리스 아테네에서 열리는 스페셜 올림픽의 폐막식에 초청받아 무대에 선다.

이번 스페셜 올림픽은 특히 세계적인 팝 스타 스티비 원더 (Stevie Wonder)의 개막공연으로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어 폐막 공연에 대한 기대도 한껏 높아진 상태다. 이곳에 우리나라를 대표해 팝핀현준과 원더걸스가 화려한 막을 장식한다.

팝핀현준은 한국전통악기 위주로 편성된 국악관현악 음악에 맞춰 지적발달장애우들과 함께 멋진 무대를 선보일 예정으로, 본인이 직접 안무를 담당한 이번 퍼포먼스는 지적발달장애우들과 <팝핀현준 크루>, 팝핀현준 아카데미가 배출한 <키즈 크루>와 함께 한다.

지적발달장애우들과 <키즈 크루>는 대한민국의 밝은 미래를 표현하고, 팝핀현준과 <팝핀현준 크루>는 대한민국의 젊은 일꾼을 멋진 춤의 앙상블로 표현함으로써 세계인들에게 우리나라의 젊고 밝은 미래를 보여주겠다는 취지가 담겨있다.

이 밖에도 폐막 전야제 축하무대에서는 <꼭두쇠>팀의 사자놀음과 팝핀현준 사단의 힙합댄스가 어우러지는 신명나는 무대로 아테네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팝핀현준은 사자놀음의 마부역할을 맡아 사자춤을 유도하고 이끌어내며 사물놀이의 신명나는 장단에 맞춰 팝핀을 선보여 그리스에 한국 민속놀이문화를 소개하게 된다.

팝핀현준은 “춤꾼으로서 대한민국 대표가 되어 그리스의 무대에 서게 되어 몹시 기대가 된다. 특히 한국전통악기위주로 편성된 음악에 맞춰 사자놀음과 같은 전통놀이와 함께 어우러지는 퍼포먼스를 함으로써 그리스에 한국문화를 소개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 생각하고, 그래서 더 뜻 깊은 무대가 될 것 같다. 2013년에 열릴 평창 동계 스페셜 올림픽도 기대가 된다.”며 출국 전 소감을 전했다.

스페셜 올림픽은 전 세계 지적발달 장애인들(Children and adults with intellectual disability)에게 지속적인 스포츠 훈련 기회를 제공하여 운동능력과 사회 적응력을 향상시켜 생산적인 사회구성원으로 인정받도록 하는데 기여하고자 하는 국제 스포츠 대회로, 2011년 그리스 아테네에 이어 2013년에는 제10회 한국 평창 대회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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