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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류철현 기자
  • 영화
  • 입력 2020.12.10 09:17

김선영-문소리-장윤주, 영화계 ‘환불원정대’ 뭉쳤다

▲ ‘세자매’ 포스터

[스타데일리뉴스=류철현 기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배우 문소리, 천의 얼굴 김선영, 월클 모델 장윤주가 세자매가 된다.

똑 부러지는 활약을 펼치며 우먼파워를 보여주고 있는 이들이 2021년 신년 기대작으로 주목받고 있는 영화 ‘세자매’에 캐스팅, ‘찐’ 자매 케미 폭발을 예고하며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가히 영화계 ‘환불원정대’라 할만큼 역대급 캐스팅으로 완성된 ‘세자매’는 겉으로는 전혀 문제없어 보이는 가식덩어리, 소심덩어리, 골칫덩어리인 세 자매가 말할 수 없었던 기억의 매듭을 풀며 폭발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최근 티저 예고편이 공개 후 짧은 분량에도 불구하고 시선을 압도하는 강력한 케미를 발산해 영화 팬들의 기대를 높이고 있다.

‘세자매’의 첫째 ‘희숙’은 영화와 드라마를 오가며 다양한 연기로 대중들을 빠지게 만든 김선영이 맡았다. 김선영은 영화 ‘말모이’ ‘미쓰백’,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 ‘사랑의 불시착’에 이어 최근 높은 시청률을 보여주고 있는 ‘오! 삼광빌라!’까지 변화무쌍한 캐릭터를 완벽히 소화하며 대중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김선영의 현실감 넘치는 연기를 기대게 만드는 희숙은 버릇없는 사춘기 딸에게도, 가정에 무관심한 남편에게도 늘 미안하다고 말을 하며 상처를 끌어안고 살아가는 인물이다. 김선영은 늘 괜찮은 척하는 희숙을 특유의 섬세한 감정 연기로 완벽히 소화해 기대를 높인다. 

둘째 ‘미연’역은 충무로 대표배우 문소리가 나섰다. 영화배우에 이어 감독으로도 역량을 보여준 문소리는 화목한 가정, 우아한 성가대 지휘자 등 그 어느 것 하나 놓치지 않기 위해 완벽한 척 살아가는 미연을 입체적으로 그려낼 예정이다. 

셋째 ‘미옥’은 영화 ‘베테랑’을 통해 배우의 입지를 다진 장윤주가 연기한다. 365일 술에 취해 본인이 하고 싶은 말과 행동을 서슴지 않으며 주변 사람을 곤란하게 만드는 미옥을 통해 파격적인 연기 변신을 보여줄 전망이다. 이처럼 개성 강한 캐릭터로 만난 세 배우는 다르지만 같은 현실 자매 케미로 관객들에게 색다른 재미와 공감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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