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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천설화 기자
  • 음악
  • 입력 2020.12.09 11:57

美 경제지 IBTIMES, 미국에서 K-POP이 성공하기 위해 ‘구조적 조정 필요'

▲ 美 경제지 IBTIMES 캡처

[스타데일리뉴스=천설화 기자] 지난 12월 8일 글로벌 인사이트와 비즈니스를 분석하는 미국 전문 경제지 IBTIMES는 “한국 스타트업이 미국과 한국의 매니지먼트 시스템 차이를 극복할 수 있는가?”에 관한 분석을 발표했다.

IBTIMES는 방탄소년단 “Dynamite”의 빌보드 HOT 100 차트 진입과 블랙핑크의 셀레나 고메즈, 레이디 가가 등의 피쳐링과 같은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미국 팝 음악 산업에서 K-POP의 성공을 기대하는 시기라고 밝혔다. 더불어, 본 분석을 통해 IBTIMES는 미국과 한국의 엔터테인먼트 관리 시스템의 차이점과 문제점을 설명하고 다양한 솔루션을 제시했다.

IBTIMES가 가장 크게 꼽은 부분은 바로 “풀 매니지먼트 시스템(직렬 시스템)”과 “에이전시 매니지먼트 시스템(병렬 시스템)”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한국 엔터테인먼트는 한 회사에서 아티스트를 모두 케어하지만, 미국은 아티스트가 본인에게 맞는 에이전시를 선택하여 고용하는 형태라는 것을 의미한다. 이러한 미국의 시스템 구조로 인해 모든 아티스트의 성공에는 미국 에이전시의 힘이 있다는 것이 IBTIMES의 설명이다.

이러한 이유로 IBTIMES는 K-POP이 전격적으로 미국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한국 엔터테인먼트의 에이전시 혹은 레이블과의 계약이 필수적이라는 설명이다. 실제로, 방탄소년단은 소니뮤직의 레이블인 콜럼비아 레코드를, 블랙핑크는 유니버셜 뮤직의 레이블인 인터스코프를 함께 고용하여 미국 진출을 돕고 있다.

IBTIMES는 이러한 분석을 내놓으며, 한국의 스타트업 ‘릴즈코퍼레이션'에 주목했다. IBTIMES는 릴즈코퍼이션에 대해 ViacomCBS의 방송국인 MTV, VH1, MTV2와의 협업뿐만 아니라 다양한 케이팝 노래를 빌보드, 아이튠즈, 스포티파이 차트에 랭크인 시킨 이력이 있는 높은 잠재력을 보유한 회사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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