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 기자명 류철현 기자
  • 음악
  • 입력 2020.12.09 09:36

[S톡] 이승기, 찌질함도 탑재한 최강 발라더 성장

▲ 후크엔터테인먼트 제공

[스타데일리뉴스=류철현 기자] 보잘것없고 변변하지 못함을 속되게 표현한 ‘찌질함’은 누구나 들키고 싶지 않은 감정이다. 하지만 사랑 앞에선 특히 이별을 맞딱드린 사람에겐 감추고 싶어도 감춰지지 않는 본능적이고 솔직한 감성이다.

이승기가 지난달 15일 발표한 ‘뻔한 남자’로 찌질함도 탑재한 최강 발라더의 면모를 보여주며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 이승기의 성숙해진 감성과 보이스, 더욱 단단해진 가창력이 윤종신이라는 최고의 감성 작사가의 노랫말과 더해지며 들을수록 눈물이 왈칵 쏟게 만들고 있다.

윤종신은 사실적이고 구체적인 가사로 정평이 난 음악인이다, 특히 실감나고 현실감 넘치는 감정표현은 속마음을 들킨 것처럼 폐부를 깊게 찌른다. ‘좋니’로 연인을 잃은 남성의 찌질함을 극대화시킨 그가 ‘뻔한 남자’를 통해 다시 한 번 대중의 마음을 아프게 하며 가수 이승기의 새로운 매력을 발견하게 하고 있다.

이승기는 데뷔곡 2004년 ‘내 여자라니까'를 발표하며 고등학생 신분으로 연상녀를 향해 사랑한다고 목이 터져라 불러대던 마초 연하남이 2020년 어느덧 30대 중반의 성숙한 남자로 성장해 사랑을 놓쳐버린 이별에 후회를 감추지 못하는 감성으로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오랜만에 발표한 신곡으로 대중의 기대에 걸맞은 존재감을 보여준 이승기가 10일 공개하는 정규 7집 앨범으로 다시 한 번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앨범 수록곡과 더불어 뮤직비디오도 다양한 화제를 모으며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승기 정규 7집 ‘THE PROJECT’는 윤종신 용감한 형제 넬 에피톤 프로젝트 등 실력파 아티스트들이 참여, 신곡 4곡과 리마스터링 5곡을 포함해 총 9곡이 수록된다. 타이틀곡은 용감한 형제가 프로듀싱한 ‘잘할게’로 알려졌다. ‘잘할게’는 중독성 짙은 멜로디에 애절한 가사가 인상적인 록발라드로 더 깊어지고 짙어진 감성의 ‘이승기표 발라드’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여기에 뮤직비디오 티저가 공개되며 애잔함이 가득 담긴 이승기의 처연한 눈물이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처연한 감성까지 가득채운 발라더 이승기가 마음을 울리는 노래와 그 노래를 더욱 슬프게 만들 영상으로 올 겨울 대중들을 얼마나 울게 만들지 뜨거운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모바일에서 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