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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임동현 기자
  • 공연
  • 입력 2014.01.16 13:27

추상미, '은밀한 기쁨'으로 5년 만에 무대 나들이

한 가족의 갈등과 파멸 그린 작품, 둘째딸 역으로 출연

[스타데일리뉴스=임동현 기자] 배우 추상미가 5년 만에 연극 무대에 돌아온다.

추상미는 오는 2월 7일 동숭아트센터 소극장에서 개막하는 국내 초연 연극 '은밀한 기쁨'(김광보 연출)에 출연한다. 지난 2009년 손숙과 함께 공연한 '가을 소나타' 이후 5년 만의 연극 나들이다.

영국 최고의 극장가 데이빗 해어의 대표작인 '은밀한 기쁨'은 한 가족을 중심으로 서로 다른 가치관으로 충돌하고 그 안에서 갈등하며 흔들리다 파멸에 이르는 인물들을 통해 '전통적 가치와 인간성의 붕괴 혹은 회복'에 대한 날카로운 질문을 던지는 희곡이다.

▲ 연극 '은밀한 기쁨에 출연하는 추상미(스토리피 제공)

추상미는 죽은 아버지의 삶을 인정하며 아버지의 후처를 묵묵히 떠안는 둘째딸 '이사벨' 역을 맡았다. 추상미는 "완성도 높은 대본과 작가의 명성을 믿기에 참여하게 되었다. 어려운 작품이지만 너무나 매력적인 작품이고 함께하는 배우들을 믿고 있다. 벌써부터 팀워크가 좋아서 좋은 작품으로 관객들을 만나 뵐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은밀한 기쁨'에는 추상미 외에도 유연수, 이명행, 우현주 등 대학로에서 인정받는 배우들이 함께 한다. 15일 오후부터 인터파크에서 티켓 오픈을 시작했으며 2월 7일 동숭아트센터 소극장에서 공연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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