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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임동현 기자
  • 이슈뉴스
  • 입력 2014.01.16 09:17

CJ E&M "이승철 문제, 우리의 정산 오류 때문" 입장 밝혀

음원 무단 사용 문제로 코어와 이승철 맞고소, CJ "코어에 정산하면 정리되는 사안"

[스타데일리뉴스=임동현 기자] 음원 무단 사용 여부로 가수 이승철과 코어콘텐츠미디어가 맞고소를 한 가운데 유통사인 CJ E&M이 자신의 정산 오류 때문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CJ 측은 15일 "이번 문제에서 정산 오류가 있었던 게 사실"이라며 "이를 제대로 정산하겠다는 의지를 지난해 7월 처음 이 문제가 불거졌을 때부터 코어 측에 보였다"라고 밝혔다.

▲ 음원 무단 사용으로 논란이 된 이승철(SBS 제공)

CJ는 "음원에 대한 권리가 코어 측에 있기에 그쪽에 정산을 했어야하는데 오류가 있었다"면서 "CJ가 코어 측에 정산을 해주면 정리되는 사인이다. 더 이상의 감정싸움 없이 잘 마무리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코어콘텐츠미디어 관계자는 스타데일리뉴스와의 통화에서 "이미 다 알고 있는 사실"이라며"법무팀과의 회의를 거친 뒤 공식적인 입장을 발표하겠다"라고 밝혔다.

또 "이번 문제는 이승철 측이 10집 리패키지 앨범에 음원을 무단 사용해서 생긴 것으로 10집 앨범에 싣는 것은 우리도 인정하지만 리패키지 앨범에 실은 것은 분명 잘못이다"라는 입장을 전했다.

코어콘텐츠미디어는 지난 1월 이승철과 백엔터테인먼트가 코어가 제작한 드라마 '에덴의 동쪽' OST인 '듣고 있나요'와 영화 '슬픔보다 더 슬픈 이야기' OST인 '그런 사람 또 없습니다'를 승인없이 불법 사용해 이승철 10집 리패키지 앨범 발매 및 판매를 했으며 이들이 음원 수익 1억여 원을 단독으로 정산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후 이승철 측의 답변이 없자 코어는 14일 서울중앙지검에 소장을 접수했고 이승철 측은 15일 "음원을 무단으로 사용한 사실이 없다"고 주장하며 코어를 명예훼손으로 고소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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