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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임동현 기자
  • 영화
  • 입력 2014.01.15 17:58

박보영 "안 어울릴까봐 걱정했는데 불량하게 나와 다행"

'피끓는 청춘'에서 일진 여고생으로 변신 "욕하면서 카타르시스 느끼기도 해"

[스타데일리뉴스=임동현 기자] 박보영이 처음으로 '일진 여고생' 역을 맡은 소감을 전했다.

박보영은 15일 건대 롯데시네마에서 열린 영화 '피끓는 청춘' 언론 시사회에서 "욕하는 것은 물론 침뱉는 것도 불량스럽게 해보려고 열심히 했는데 잘 되지 않았다"면서 "봐주시는 분들이 '안 어울린다', '자연스럽게 보이지 않는다'라고 하시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영화에서 꽤 불량하게 나오는 것 같아 다행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 '피끓는 청춘'에서 일진 여고생으로 변신한 박보영 ⓒ스타데일리뉴스

박보영은 '피끓는 청춘'에서 충청도를 접수한 일진 여학생으로 어릴 적 친구이기도 한 중길(이종석 분)에게 마음을 갖고 있는 '영숙' 역을 맡아 연기 변신을 시도했다.

박보영은 극중 이세영과의 난투극 장면에 대해 "막싸움으로 가자고 감독님이 말씀하셔서 했다. 싸우고 컷 소리가 들리자 이세영과 부둥켜안고 서로 미안하다고 한 게 생각난다"라고 말했다.

욕설 연기에 대해 박보영은 "욕하면서 카타르시스를 몇 번 느끼기도 했다. 촬영이 힘들 때 표현할 방법이 없었는데 카메라 앞에서 대놓고 욕할 때 좋은 점도 있더라"라고 말했다.

일진으로 변신한 박보영을 볼 수 있는 '피끓는 청춘'은 오는 22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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