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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천설화 기자
  • 방송
  • 입력 2020.12.04 10:35

'백반기행' 소통전문가 김창옥, "제주도 출신인데 해산물 못 먹는다" 고백

▲ TV CHOSUN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스타데일리뉴스=천설화 기자] 오늘(4일) 밤 8시에 방송되는 TV CHOSUN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는 '강연계의 BTS', 소통전문가 김창옥과 함께 전라남도 고흥을 찾아간다. 

김창옥은 주부들의 가려운 곳을 긁어주는(?) 강연으로 인기 있는 소통전문가지만, 여심은 알아도 "'해산물 맛'은 잘 모른다고" 밝혀 궁금증을 자아냈다. 맛있는 밥상을 기대하며 고흥까지 달려왔지만 정작 그의 숟가락은 갈 곳을 잃는(?) 난감한 상황이 벌어진다. 제주도에서 태어나, 해남이 고향인 어머니의 손에서 자랐지만 "날 해산물은 못 먹는다"며 해산물과의 소통 점수는 '빵점'임을 나타낸 것. 생낙지와 노랑가오리 회, 삼치 회 등 온갖 날음식의 향연이 펼쳐진 고흥에서 김창옥이 어떤 반응을 보였을지 공개된다. 

두 식객이 함께 찾은 첫 번째 식당은 여자만에서 나는 싱싱한 식재료로 음식을 만들어 내는 집이다. 매일 아침 여자만 갯벌에서 캔 새꼬막은 기본 찬이고, 산낙지로 만든 '낙지탕탕이 비빔밥'이 이 집의 메인 메뉴. 주인장 부부가 낙지 조업을 하던 시절, 파지로 남은 낙지를 탕탕이로 만들어 밥과 함께 비벼 먹었던 것을 팔기 시작했다고 한다. 날 것을 못 먹는 김창옥과 '해산물 러버(lover)' 식객 허영만이 함께 맛본 '낙지 탕탕이 비빔밥'이 공개된다. 

그런가 하면, 하루 동안 식객 허영만과 '고흥의 맛'을 함께 한 김창옥은 "마치 아버지와 함께 하는 것 같다"는 감상을 남겨 가슴을 뭉클하게 했다. 청각장애인 아버지와의 불통으로 '소통전문가'가 됐다며 "아버지뻘 어른과의 단둘의 식사 자리는 처음"이라고 말해 귀를 기울이게 했다. 김창옥은 식객 허영만과의 식사 자리에서 그동안의 못다 한 한을 풀었을지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연계의 BTS' 김창옥 소통전문가와 함께한 겨울 남도의 진한 맛은 오늘(4일) 밤 8시 TV CHOSUN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전남 고흥 편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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