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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오정택 기자
  • 방송
  • 입력 2014.01.15 08:54

MBC '기황후', 시청률 20%대 재진입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 경신

'월화드라마'의 월요일 보다 나은 화요일 시청률... '가요무대' 나비효과?

[스타데일리뉴스=오정택 기자] MBC 월화드라마 '기황후'가 시청률 20%대 재진입과 동시에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15일 시청률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4일 방송된 ‘기황후’는 전국 기준 20.3%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이 기록한 19.6%보다 0.7%P 상승한 수치이자 자체 최고 시청률이다. '기황후'는 동시간 대 경쟁작과 두 배 가량의 시청률 차를 보이며 1위를 지켰다.

이날 방송에서는 기승냥(하지원 분)이 재인 박씨(한혜린 분)를 따라 궁을 탈출했다. 하지만 궁 밖에서 습격을 당했고, 홀로 살아남은 기승냥은 동굴에서 홀로 아이를 낳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 전국 시청률 20%대에 재진입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한 MBC '기황후' (MBC 제공)

‘기황후’ 뿐만 아니라 SBS ‘따뜻한 말 한마디’ 역시 10.2%를 보이며, 지난 13일 방송(9.9%)보다 0.3%포인트 올랐다. 두 드라마는 시청률 상승으로 각각 20%, 10%대에 재진입하며 나란히 월화드라마 시청률 1, 2위를 차지했다.

두 드라마 모두 월요일에 비해 화요일에 시청률이 소폭 상승한 이유는 월요일에 방송되는 KBS 1TV '가요무대'의 방송 여부에 기인한것으로 보인다.

매주 월요일 밤 10시 방송되는 '가요무대'는 꾸준히 두자리 수 이상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월요일 프라임 시간대에 조용한 강자로 자리매김 했다.

'기황후'나 '따뜻한 말 한마디' 같은 드라마 컨텐츠에 대한 수요가 큰 것은 분명 하지만 '가요무대'와 같은 특정 연령대를 공략하는 프로그램의 기세 역시 상당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날 동시간대 방송된 KBS 2TV ‘총리와 나’는 6.5% 시청률로 월화드라마 3위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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