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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제니 기자
  • 음악
  • 입력 2020.11.30 11:52

[S종합] 엑소 카이, 8년 만에 솔로 데뷔... 음색부터 퍼포먼스까지 완벽 ‘기대↑’

▲ 엑소 카이 (SM엔터테인먼트 제공)

[스타데일리뉴스=김제니 기자] 엑소(EXO) 카이가 자신만의 매력을 담뿍 담은 첫 솔로 앨범을 발매한다.

30일 오전 엑소 카이의 첫 번째 솔로 앨범 ‘KAI’(카이) 기자간담회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 생중계됐다.

이날 데뷔 8년 만에 솔로 앨범을 선보이게 된 카이는 “솔로 앨범으로 인사드리는 건 처음이다. 잘 부탁드린다”라며 “콘서트 등에서 솔로 무대를 보여드리긴 했지만, 정식으로 솔로 앨범을 발매하는 건 처음이라 설레고 떨린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 엑소 카이 (SM엔터테인먼트 제공)

타이틀곡 ‘음 (Mmmh)’은 미니멀한 트랙과 심플하면서도 중독성 강한 멜로디가 돋보이는 R&B 팝 곡으로, 처음 마주한 상대에게 끌리는 마음을 자신감 있는 어조로 풀어냈다. 카이는 “타이틀곡 ‘음’은 처음 들었을 때 훅이 중독성이 강했다. 흥얼거리게 된다”라며 “나른하지만, 섹시한 퍼포먼스도 볼 수 있는 곡이니 기대해주셨으면 좋겠다”라고 곡을 소개해 기대감을 높였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포함 ‘Nothing On Me’(낫띵 온 미), ‘기억상실 (Amnesia)’, ‘Reason’(리즌), ‘Ride Or Die’(라이드 오어 다이), ‘Hello Stranger’(헬로 스트레인저) 등 그루비한 매력의 총 6트랙이 수록됐다. 카이는 “자연스럽게 리듬을 탈 수 있는 앨범”이라며 “앨범에 들어간 곡을 제가 전부 선정했다. 제 톤과 매력이 잘 보일 수 있는 곡들이다. 또, 같은 알앤비 장르지만 각각 다른 무대를 보일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 엑소 카이 (SM엔터테인먼트 제공)

앞서 카이는 ‘필름 : 카이(FILM : KAI)’를 통해 수록곡들을 퍼포먼스를 곁들여 소개해 화제가 된 바 있다. 이와 관련 카이는 “제가 잘하는 퍼포먼스로 음악을 표현하면 곡의 느낌을 더 잘 아실 수 있을 것 같아 독특한 방식으로 작업해봤다. 공들이고 신경 쓴 만큼 반응이 좋아 뿌듯했다”라며 “김종인(카이 본명)이 카이를 통해서 하고 싶은 이야기를 담아 봤다”라고 전했다. 이에 MC를 맡은 엑소 백현은 “카이 씨라서 가능한 콘텐츠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카이는 첫 솔로 앨범명이 활동명과 동일한 것과 관련 “솔로 가수로서 시작을 의미 있게 알려드리고 싶었다”라며 “제 이름인 카이에 ‘열다’라는 뜻이 있다. 그래서 제 이름을 따서 앨범명을 지으면 좋을 것 같았고, 저를 모르는 분들에게도 좀 더 쉽게 다가갈 수 있을 것 같았다. 활동명을 내건 앨범이라 의미가 있다”라고 설명했다.

▲ 엑소 카이, 백현 (SM엔터테인먼트 제공)

엑소의 앨범과 카이의 솔로 앨범의 차이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카이는 “엑소의 앨범을 누구보다 사랑하지만, 솔로 앨범에서는 좀 더 제가 좋아하는 노래 스타일, 춤 스타일, 비주얼 아트 등 제가 좋아하고 잘하는 모습을 보여드리려 노력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엑소 활동 때는 백현 형, 수호 형 등 잘생긴 멤버들이 많다. 하지만 솔로 앨범에는 댄서 형들과 함께한다. 좀 더 저에게 집중하실 수 있지 않을까”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끝으로 카이는 첫 솔로 앨범으로 어떤 면을 보여주고 싶냐는 질문에 “대중들에게 카이는 이런 목소리를 갖고 있고, 이런 춤을 추는 가수라는 걸 알려드리고 싶었다”라며 “제가 활동하면서 ‘강하다’, ‘세다’라는 이미지가 생겼는데 그렇지 않다는 걸 보이고 싶었다. 제 이름 뜻처럼 여러분의 마음을 열고, 인간적인 면을 보여드리고 싶다”라고 답했다.

한편 카이는 금일 오후 6시 첫 미니앨범 ‘KAI’를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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