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 기자명 천설화 기자
  • 방송
  • 입력 2020.11.30 09:28

‘오래 살고 볼일’ 장세진-정유경, ‘본투비 연예인’의 광고 촬영

▲ MBN ‘오래 살고 볼일-어쩌다 모델’

[스타데일리뉴스=천설화 기자] MBN ‘오래 살고 볼일-어쩌다 모델’ 장세진과 정유경이 본선 2차 미션에서 ‘본투비 연예인’의 포스로 ‘극찬’을 유발했다. 

29일 방송한 MBN ‘오래 살고 볼일-어쩌다 모델’(이하 ‘오래 살고 볼일’) 7회에서는 본선 1차 미션을 통과한 ‘TOP 12’ 김숙자-김용훈-리송-박윤섭-박해련-윤영주-이동준-장세진-장재헌-정유경-정형도-정호경 도전자가 슈퍼마켓 ‘가상 광고’ 촬영에 임하는 2차 미션 현장이 펼쳐졌다. 

이번 미션은 최하위 1명의 탈락과 함께 1등에게 탈락 면제권이 부여되는 조건이 더해지며 TOP 12의 열정에 불을 질렀다. 제일 먼저 시작된 ‘호빵 광고’의 첫 번째 도전자로 나선 정유경은 섬세한 표정 연기와 뜨거운 호빵을 먹는 리얼한 표현으로 감탄을 안겼다. 백발의 정호경은 마치 콘티 속에서 튀어나온 듯한 리얼한 모습으로 특별한 분위기를 더했고, 김용훈은 어디로 튈지 모르는 명품 애드리브로 “묘한 매력이 있다”는 평을 받았다. 

이어진 우유 광고에서 윤영주는 콘티 속 설정을 잘못 이해해 급격히 당황, 허둥지둥하며 미션을 마쳤다. “시니어 모델로서 가장 이상적인 비주얼”이라는 기대 속에서 연기에 돌입한 이동준은 어색한 말투와 걸음걸이로 다소 아쉬움을 안겼다. 반면 첫 번째 미션 우승자인 박윤섭은 능청스러운 연기로 촬영팀을 만족시켰다. 그러나 ‘촬영 횟수 2배’의 특전을 가지고 있음에도 “분량이 나왔으면 그냥 끊죠”라며 도전을 자체적으로 포기해 스태프들을 당황케 했다. 

라면 광고에 돌입한 박해련은 감독의 맞춤 디렉션에 진땀을 빼며 촬영을 어렵게 진행했지만, 회심의 애드리브가 성공하며 기분 좋은 마무리를 했다. 촬영 전부터 긴장을 보인 김숙자는 대사를 재차 잊어버리며 고전한 반면, 배우 출신 장세진은 11년 만의 연기에서도 디테일한 설정과 찰떡 애드리브, 면치기 ASMR 등을 복합적으로 선보여 “확실히 다르다”는 찬사를 받았다.

마지막 달걀 CF에서 장재헌은 촬영 전 여유롭던 모습과 달리, 눈을 둘 데 없는 어색한 연기와 애드리브를 선보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리송은 아역배우를 향한 과한 친밀감에 이어 바지 주머니에 손을 넣는 특유의 포즈를 이어가 “제품보다 손에 시선이 간다”는 지적을 받기도 했다. 정형도는 불안한 시작과 달리, 맛깔스러운 달걀 먹방으로 ‘반전’을 안겼다.

편집을 마친 결과물을 시사한 결과 정유경-장세진-정형도가 ‘TOP 3’에 올랐다. 정유경은 “영화 속 한 장면을 보는 것 같다, 처음부터 끝까지 빈틈없는 존재감을 보였다”는 한혜진의 호평과 함께 기립박수를 받았다. “평가할 게 없다, 한국의 리암 니슨”이라는 극찬을 받은 장세진은 “예선 당시보다 13kg를 감량했다”는 사실을 밝혀 진정성을 더했다. 정형도는 “달걀을 먹기에 가장 적합한 구강구조를 지닌 것 같다, 먹는 연기가 일품”이라는 평으로 ‘먹방 라이징스타’에 등극했다.

현업 광고 전문가들과 특별 심사위원 차태현의 영상 심사 결과까지 합산한 끝에, 이날의 우승은 장세진에게 돌아갔다. 반면 하위권에 랭크된 정호경-김숙자-장재헌 중에서는 장재헌이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장재헌은 “이번 도전을 계기로 더욱 힘을 얻어서 멋진 활동을 하겠다, 다시 한번 불러주면 멋지게 등장하겠다”는 가슴 찡한 소감을 전한 뒤 레이스를 마무리했다.

상업 모델로서의 잠재력을 끌어내는 미션을 통해 도전자들의 스타성을 제대로 발굴해낸 한 회였다. 나아가 TOP 11의 완성과 함께 이어진 예고편에서는 스페셜 MC로 합류한 차태현이 홍현희와 ‘커플 화보 촬영’에 나서며 시선을 사로잡는가 하면, ‘특별한 분들과의 화보 촬영’이라는 미션 하에 예상치 못한 인물들을 마주한 도전자들의 모습과 정유경의 ‘눈물’이 이어지며 궁금증을 더했다.

MBN ‘오래 살고 볼일-어쩌다 모델’ 8회는 오는 12월 6일(일) 오후 6시 방송한다.

모바일에서 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