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데일리뉴스=임동현 기자] 탤런트 김도연이 KBS 2TV TV소설 '순금의 땅'에서 청순가련형 연기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지난 8일 방송된 3회에서는 순금(박하영 분)이 친어머니인 연희(김도연)가 엄마인 줄도 모른 채 인사를 나누고 세운당으로 돌아온 연희는 순금과 수복(권오현 분)에 대한 기억을 그리면서 눈물을 삼키는 모습이 방영됐다.
김도연은 '순금의 땅'에서 전쟁의 비극으로 남편과 어린 딸이 죽은 줄 알고 서로가 모른 채 살다가 한 동네서 다시 만나지만 재혼이란 굴레 속에서 옆에서 있지만 부르지도 못하고 살아가는 비련의 여인을 연기해 시청자의 마음을 울리고 있다.
80년대 청순가련 이미지로 사랑받은 김도연은 지난 1993년 결혼 후 공백기를 가졌다가 1998년 MBC 수목기획극 '적과의 동거'에 출연한 뒤 2002년 MBC '그대를 알고부터' 를 시작으로 연기 활동을 다시 시작했고 지난해 KBS '삼생이'에 출연했다.
한편 '순금의 땅'은 11%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순항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