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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류철현 기자
  • 방송
  • 입력 2020.11.25 09:25

[S톡] 김선호-남주혁, 2020 최고의 커플(?)

▲ 남주혁, 김선호 ⓒtvN 제공

[스타데일리뉴스=류철현 기자] tvN에서 연말 연기대상 시상식이 열린다면 2020년 최고의 커플상은 누가 받을까?. 드라마에서 꿀 떨어지는 로맨스로 안방극장을 달달하게 만든 많은 남녀커플을 제치고 ‘스타트업’에서 연적으로 호흡을 맞춘 김선호와 남주혁을 가장 먼저 추천한다.

드라마 시작전부터 브로맨스 맛집 등극을 예고한 김선호 남주혁은 ‘스타트업’에서 서달미 (배수지 분)의 추억과 사랑을 지키기 위해 편지속 ‘남도산’과 현실 남도산으로 찰떡같은 호흡을 보여주고 있다.

배수지를 실망시키지 않기 위해 시작된 거짓말은 김선호와 남주혁의 공조로 도저히 되돌릴 수 없는 상황으로 치달았다. 이 과정에서 김선호와 남주혁은 ‘어하면 아’할 정도의 호흡을 보여주며 둘만의 티키타카로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김선호와 남주혁은 회가 거듭할수록 스타트업 개발자와 멘토로 관계가 발전하고 그 사이에 배수지가 놓이며 사업은 물론 로맨스 연적으로 얽히고설켰다. 본격적인 후반부가 시작된 7회 방송분부터 배수지를 향한 마음을 감추지 않으며 점수 따기 배틀을 벌이는 등 본격적인 경쟁을 펼쳤다.

술이 취해 남주혁이 배수지 집에서 자게 되자 김선호도 자고 가겠다며 동침을 하게 된 이들은 팽팽한 이불 당기기로 신경전을 펼치는 등 보는 이들에게 과연 누가 배수지의 마음을 얻을지 관심을 모았다.

유치찬란한 질투를 하는 등 웃음을 유발한 이들은 지난 방송에서는 격렬한 주먹다짐까지 벌였다. 삼산텍을 인수한 ‘알렉스’(조태관 분)로 배수지와 헤어지게 된 남주혁은 분을 참지 못해, 김선호는 자신의 충고를 무시한 행동에 격분, 격렬한 몸싸움을 펼치며 한 치의 양보도 없는 치열한 기싸움을 보여줬다.

몸싸움 끝에 남주혁은 ‘눈길’ 서비스가 공중분해 될 지경에 처한 상황이라며 김선호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갑작스러운 부탁에 어리둥절했던 긴선호는 ‘눈길’은 시력을 잃어가는 달미 할머니(김해숙 분) 때문에 시작한 서비스임을 알게 된 후 깊은 충격에 빠졌다. 

드라마 말미 조태관을 찾아간 남주혁이 먼저 기다리고 있던 김선호를 발견,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다시 한 번 공조를 예고, 과연 어떤 결론을 보여줄지 궁금증을 더했다.

‘스타트업’을 이끄는 남주로 호흡을 맞춘 김선호와 남주혁은 냉탕과 온탕을 오가는 관계를 보여주며 더 없을 연기호흡으로 시청자들을 빠져들게 하고 있다. 시기와 질투의 대상에서 같은 목표를 향해 힘을 합쳐야 하는 이들이 어떤 파트너십을 완성할지 ‘스타트업’의 결말에 대한 관심이 더욱 뜨거워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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