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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류철현 기자
  • 방송
  • 입력 2020.11.24 09:31

[S톡] 엄정화, ‘스마일 어게인’ 다시 찾은 디바

▲ 엄정화 ⓒ스타데일리뉴스

[스타데일리뉴스=류철현 기자] 엄정화가 ‘환불원정대’를 통해 다시 찾은 목소리로 모두에게 행복한 ‘스마일 어게인’을 외치고 있다.

성대결절로 인해 가수활동을 포기했던 엄정화는 ‘환불원정대’의 맏언니 ‘만옥’으로 분해 보컬트레이닝부터 다시 시작해 열정을 다한 노력으로 다시 엄정화스러운 보이스를 회복, 대중들에게 큰 감동을 선물했다.

‘환불원정대’의 메인보컬로 제 몫을 충분히 해낸 엄정화는 최근 고용노동부의 전국민 고용보험 캠페인에 출연해 히트곡인 ‘페스티벌’을 들려주며 ‘다함께 웃는 거야! 스마일 어게인!’을 외쳐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고용노동부가 엄정화의 ‘페스티벌’의 노래와 가사를 활용한 뮤직비디오 형태의 캠페인 영상은 지난 9일부터 2주일에 걸쳐 유튜브와 보도 전문채널을 통해 송출,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방송용으로도 제작돼 시청자들에게 선보이며 보는 이들도 행복한 미소를 짓게 만들고 있다.

어렵사리 찾은 목소리로 모두에게 ‘다시 한 번 웃어보자’고 노래하는 엄정화는 1989년 MBC 합창단이 된 것이 계기가 돼 92년 영화 ‘결혼이야기’에 출연하며 연기자로 데뷔한 후 30년 동안 가수와 연기자 활동을 병행하는 현재 진행형 레전드다. 한 시대를 풍미한 가수라는 표현으로는 모자랄 발라드 댄스 등 장르를 불문한 히트곡을 발표하며 시대의 아이콘으로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배우로서도 영화와 드라마를 오가며 코믹부터 스릴러까지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인정받는 ‘믿보배’다.

2017년 갑상선암으로 인해 수술을 받았고 8개월 동안 말도 못할 정도로 후유증을 겪은 후 가수로서는 재기가 불투명한 상황이었다. 그로 인해 가수활동은 물론이고 연기자로서도 활동이 뜸했던 엄정화는 지난 8월 코믹액션 영화 ‘오케이 마담’의 주인공으로 나서며 ‘역시 엄정화’라는 찬사를 받았다.

122만 명 관객을 동원하며 배우로서 존재감을 확인시켜준 엄정화는 예능 ‘놀면 뭐하니?’에서 기획한 ‘환불원정대’ 멤버로 합류, 누구보다도 엄청난 열의를 불태우며 ‘환불원정대’의 맏언니로 대중들에게 즐거움을 넘어선 감동까지 선물했다. 감동을 선물 받은 대중은 스스로 어려움을 극복한 엄정화를 향한 응원과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팬들과 함께 성숙해지고 있는 모습으로 감동을 준 엄정화가 앞으로 보여줄 연기와 들려줄 노래에 대한 기대가 점점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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