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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방송
  • 입력 2014.01.14 10:13

'총리와 나' 윤시윤, 윤아 향한 위태로운 외사랑

윤시윤 베일 벗겨지나.. 시청자 관심 집중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윤아를 향한 윤시윤의 한결같은 외사랑이 시청자들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KBS 2TV 월화 드라마 ‘총리와 나’ 10회는 그 동안 윤아의 ‘수호천사’로 한결같은 외사랑을 지켜 온 윤시윤의 베일이 조금씩 벗겨지면서 긴장감을 높였다.

13일 방송된 ‘총리와 나’ 10회에서는 강인호 과장(윤시윤 분)과 남다정(윤아 분)이 박준기 장관(류진 분)의 함정에 빠져 호텔에 단둘이 들어가는 장면을 기자들에게 들키면서 위기의 순간 나타난 권율 총리(이범수 분)에 의해 구해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 KBS '총리와 나'의 한장면 (출처:'총리와 나' 방송캡처)

이날은 윤시윤의 윤아를 향한 애틋한 사랑과 이범수에 대한 복수 정체가 조금씩 드러나며 긴장감을 높였다. 특히, “우리 처음으로 돌아가요. 친구가 좋다면 친구가 되고, 수호천사가 좋다면 수호천사가 될게요”라고 말하는 윤시윤의 한결같은 외사랑앓이에 향후 이들의 사랑이 이어질지 관심을 높였다.

지난 9회에서 “내가 좋아하는 그 사람은 날 웃게 만들어 줬어요. 이상하게도 이젠 그 사람을 봐도 행복하지가 않아요. 가슴이 아파요. 내가 좋아하는 사람은 다정씨에요”라며 다정을 향해 애절한 백 허그로 마음을 표현했던 강인호 과장은 그 후에도 마음을 잡지 못했다.

이어, 10회에서는 바자회에서 백합회의 계략으로 개구리 인형을 하나도 팔지 못한 다정이 비를 맞은채 땅에 떨어진 개구리 인형을 하나씩 줍자 멀리서 지켜보던 인호는 다가가 비에 젖은 인형을 주워준다.

이어, 인호는 다정에게 “그 놈의 고백을 왜 했는지 몰라. 그냥 친구처럼 지냈으면 좋을 걸”이라고 눙을 치며 “나는 다정씨 친구도 싫고 수호천사도 싫어요”라며 자신의 마음을 한꺼풀 드러낸 데 이어 “농담이에요. 다정씨가 원한다면 우리 처음부터 다시 해요. 친구가 좋다면 친구로 있고, 수호천사가 좋다면 수호천사가 있을게요. 이 계약결혼이 끝날 때까지요”라며 안타까운 외사랑을 농담으로 돌렸다.

인호가 다정에 대한 마음으로 가슴앓이를 이어갈 쯤 박준기 장관은 인호의 뒷조사 끝에 형이 병원에 입원해 있음을 알게 된다. 이에, 병원에 찾아간 인호는 형이 없어졌음을 알게 되고 형의 휠체어를 밀고 있는 박장관과 조우하며 그 동안 숨겨졌던 강인호 과장의 정체가 조만간 밝혀질 것임을 알렸다.

하나 밖에 없는 형의 사고 이후 웃음을 잃고 살았던 인호에게 있어 다정은 보호해 주고 싶은 여자이자 웃음을 주는 유일한 상대였다. 때문에 인호에게 다정은 숨을 쉬고 밖으로 연결해 주는 유일한 통로였던 셈이다. 그런데 그런 그녀에게 다가갈 수 없는 현재의 상황과 어쩌면 상처를 줘야 할지 모르는 상황 속에서 언제나 갈등을 해 온 것이다.

이처럼 형에 대한 복수와 다정에 대한 사랑으로 갈등하는 인호의 모습은 시청자들은 안타까워하며 아슬아슬한 긴장감에 향후 전개에 대해 관심을 높였다.

한편, 고집불통 대쪽 총리와 그와 결혼하고 싶어 안달 난 20대 꽃처녀의 코믹 반전로맨스 ‘총리와 나’는 매주 월,화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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