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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서문원 기자
  • 영화
  • 입력 2014.01.13 18:57

제71회 골든글로브 수상, '아메리칸 허슬' 3관왕

디카프리오 남우주연상, 알폰소 쿠아론 감독상

[스타데일리뉴스=서문원 기자] 한국시각으로 13일 개막된 제71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이 미 캘리포니아주 비벌리힐스 비벌리 힐튼호텔에서 열렸다.

최다 수상작으로는 지난 12월 북미에서 개봉된 '아메리칸 허슬'이 작품상(코미디·뮤지컬 부문)을, 주연배우 에이미 아담스가 여우주연상(코미디·뮤지컬), 제니퍼 로렌스가 여우조연상을 수상하는 등 3관왕을 차지했다.

▲ 제71회 골든글로브에서 작품상, 여우주연상, 여우조연상을 수상해 3관왕을 차지한 영화 '아메리칸 허슬' 제작진들의 모습. 감독 데이비드 O.러셀(우측 2번째)의 모습이 보인다. (출처 골든글로브 프레스룸)

지난해 세계적으로 화제를 모았던 영화 '그래비티'는 알폰소 쿠아론이 감독상 수상하는데 그쳤다. 또한 마틴 스콜세지 감독의 '더 울프 오브 월스트리트'는 주연배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남우주연상(코미디·뮤지컬)을 수상했다.

또한 영화 '아메리칸 허슬'과 함께 7개부문에 노미네이트 되어 최다 수상이 예상됐던 '12년 노예'(스티브 맥퀸)는 작품상(드라마) 수상에 그쳤다. 이 영화는 특히 1841년 흑인 자유인 솔로몬 노섭의 납치사건(실화)을 바탕으로 제작됐으며, 연기파 배우 마이클 패스벤더와 브래드 피트가 출연해 화제를 모았던 작품이다. 

반면 에이즈에 감염된 여장남자 매춘부의 실화가 바탕인 독립 영화 '댈라스 바이어스 클럽'는 시상식에서 주목을 못받는 등 고전이 예상됐으나, 주연배우 매튜 매커너희가 남우주연상(드라마)을, 조연배우 자레드 레토는 남우조연상을 수상해 2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 '더 울르 오브 월스트리트'에서 금융계의 늑대로 악명높던 조던 벨포트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던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위 사진은 수상후 포토타임 중. (출처 : 골든글로브 프레스룸)

영화 '블루 재스민'(감독 우디 앨런)에서 드라마부문 여우주연상 에서 열연을 펼쳤던 케이트 블란챗이 받았다. 한편 TV드라마 작품상은 코미디·뮤지컬부문에서 '부르클린 나인-나인'이 수상했으며, 미니시리즈 부문 작품상은 '쇼를 사랑한 남자'가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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