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 기자명 김제니 기자
  • 방송
  • 입력 2020.11.19 23:10

[S종합] 임영웅→김희재 ‘사랑의콜센타’, 손편지로 아날로그 감성 더했다

▲ TV조선 '사랑의 콜센타' 방송 캡처

[스타데일리뉴스=김제니 기자] ‘사랑의 콜센타’가 손편지로 사연을 받으며 아날로그 감성을 더한 형태로 변신했다.

19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신청곡을 불러드립니다-사랑의 콜센타’(이하 ‘사랑의 콜센타’)에는 임영웅, 영탁, 이찬원, 정동원, 장민호, 김희재가 출연했다.

이날 TOP6는 '사랑은 연필로 쓰세요'로 오프닝 무대를 선사했다. 오프닝 무대 후 MC 김성주와 붐은 "'사랑의 콜센타'가 전화가 아닌 사연과 신청곡을 편지로 받게 됐다. '사서함 20호'로 거듭났다"라며 "시청자분들이 편지를 3000통 넘게 보내주셨다"고 설명했다.

'사생대회'라는 주제로 시청자들이 보낸 수많은 편지들 중 TOP6는 자신의 마음에 드는 그림 두 점을 골랐다. 이어 TOP6는 편지의 주인공들과 통화에 나섰다.

▲ TV조선 '사랑의 콜센타' 방송 캡처

첫 번째로 연결된 시청자는 가평에 살고 있는 17살 여성이었다. 시청자는 김희재에게 '오르막길'을 요청했고, 김희재는 열창 끝에 91점을 받았다. 90점이 넘은 김희재는 선물을 뽑았고, 온열의료기기를 전달했다.

두 번째는 임영웅의 팬인 7살 소녀 시청자였다. 시청자의 모친은 편지를 통해 "아이가 8개월 만에 조산으로 태어났고, 뇌병변을 앓게 됐다"라며 "3살 때부터 재활훈련을 위해 입원해 있는데 임영웅 씨의 팬"이라고 설명했다.

전화로 연결된 소녀 시청자에게 임영웅이 왜 좋느냐고 묻자 "멋있고, 잘생겼다"라며 "트로트가 우주만큼 좋다"고 답했다. 이어 시청자는 임영웅에게 노사연의 '바램'을 요청했다.

임영웅은 마음을 가득 담아 '바램'을 불렀고, 97점을 얻어 김치냉장고를 선물했다. 임영웅은 "치료받는 거 힘들어도 잘 견뎌서 병원 뛰어나오자"라고 끝까지 응원했다.

▲ TV조선 '사랑의 콜센타' 방송 캡처

세 번째로 연결된 건 20대 남성 시청자였다. 시청자는 “최근 할아버지를 보내드렸다”라며 정동원의 팬이라고 말했다. 이에 정동원은 “저랑 비슷하게 할아버지 생각을 많이 하시는 것 같다. 제 노래를 듣고 힘내셨으면 좋겠다”라며 ‘바람이 불어오는 곳’을 열창했다.

노래가 끝난 뒤 정동원은 “너무 슬퍼하지 마시길 바란다. 응원해주셔서 감사하다”라고 위로했고, 시청자는 먹먹한 목소리로 “동원 군이 기쁠 때나 슬플 때나 뒤에서 응원하는 팬들이 있다는 걸 잊지 말라”라고 전했다.

▲ TV조선 '사랑의 콜센타' 방송 캡처

다음은 장민호의 팬인 30대 여성 시청자였다. 시청자는 "엄마의 요청으로 그림을 그렸다. 그런데 민호님 그림을 결재해주지 않으셨다"라며 "더 왕자님처럼 반짝반짝하게 그리라고 했다"라고 그림의 비화를 밝혀 폭소케 했다. 시청자의 요청에 따라 장민호는 '어차피 떠난 사람'을 열창했고 무려 100점을 받았다.

한편 TV조선 ‘사랑의 콜센타’는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모바일에서 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