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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천설화 기자
  • 방송
  • 입력 2020.11.19 16:45

JTBC 팩추얼 ‘KOREAN WAR’ 1부 ‘잊혀진 전쟁’, 영국인 참전 용사 7인의 기억 속 한국전쟁

▲ JTBC ‘KOREAN WAR’

[스타데일리뉴스=천설화 기자] 7명의 영국인 참전 용사들의 기억과 증언을 통해 전쟁의 아픈 역사를 되짚어본다.
 
19일(목) 밤 11시에 방송되는 JTBC 팩추얼 ‘KOREAN WAR’ 1부 잊혀진 전쟁 편에서는 한국전쟁에 참전했던 7명의 영국군 참전용사들의 기억과 증언을 통해 영국군의 참전 과정과 영국군의 전투사에 주목한다.
 
2차 세계대전이 끝나고 얼마 후, 1950년 6월 25일 한반도에서는 자본주의와 사회주의의 이념이 충돌하는 큰 전쟁이 발발했다. 강대국들의 패권경쟁으로 시작된 핵 전쟁의 위협은 인류를 다시 한번 세계 전쟁의 소용돌이로 몰아넣었다. 약 400만 명이 사망한 한국전쟁은 1953년 7월 휴전 협정으로 일단락 됐다.
 
전쟁 초반 낙동강 성주 부근에서 벌어진 282 고지 전투는 영국군의 최초의 공격 작전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미국 공군의 오폭으로 대규모 사상자가 발생했다. 미국과 영국의 갈등을 수면 위로 보여준 사건이기도 했다. 양국 간에 핵무기 사용에 대한 갈등이 고조되면서 282고지 전투의 오폭사건은 역사 속으로 묻혔고, 영국의 참전군인들은 한국전쟁을 ‘잊혀진 전쟁(Forgotten War)’라고 부르게 된다.
 
본국에서 출발한 영국 29여단은 핵무기의 사용이 언급되는 절체절명의 순간에 부산에 도착, 한강에서 첫 번째 방어전을 치른다. 해피밸리 전투라고 불리는 이 방어전은 한국전쟁사에서 지금까지 주목받던 대규모 전투사에 비해 크게 조명 받지 못했다. 하지만 영국의 얼스터 대대는 1951년 1월 2일부터 이틀간 치러진 이 전투에서 50만 명의 서울 시민들이 무사히 피난길에 나설 수 있는 천금 같은 시간을 벌어주었다. 바로 1.4 후퇴다. 실제 얼스터 대대원들의 생생한 증언과 감각적인 페이퍼아트를 통해 치열했던 해피밸리 전투를 재현한다.
 
JTBC 팩추얼 ‘KOREAN WAR’ 1부 잊혀진 전쟁 편은 11월 19일(목) 밤 11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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