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 기자명 김제니 기자
  • 방송
  • 입력 2020.11.19 15:53

[S종합] 김사랑 복귀작 ‘복수해라’, 박진감 넘치는 통쾌 복수극 탄생

▲ 윤현민, 김사랑, 윤소이, 유선, 정만식 ⓒ스타데일리뉴스

[스타데일리뉴스=김제니 기자] 배우 김사랑이 5년 만에 ‘복수해라’로 안방극장에 돌아온다.

19일 오후 TV조선 주말드라마 ‘복수해라’의 제작발표회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TV조선 공식 유튜브 채널로 온라인 생중계됐다. 이날 행사에는 김사랑, 윤현민, 유선, 정만식, 윤소이, 강민구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강민구 감독은 “처음에 대본을 보기 전에 드라마의 대략의 내용을 들었을 때는 30대 유부녀를 남성이 서포트하는 내용이라 조금 그럴 수 있겠다 싶었는데, 대본을 봤을 때는 이렇게 새로울 수 있구나 싶어 놀라웠다”라며 “믿음직한 배우분들이 캐스팅돼 마음 놓고 연출을 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 김사랑 ⓒ스타데일리뉴스

‘복수해라’는 우연한 기회에 복수를 의뢰받은 강해라(김사랑 분)가 사건을 해결하고 권력에 맞서는 미스터리 통쾌 복수극이다.

김사랑은 땜빵 리포터에서 유명인의 아내가 된 후 대한민국 제일 핫한 인플루언서로 올라서는 강해라로 분한다. 5년 만에 복귀한 김사랑은 “그렇게 오래된지 몰랐다”라며 “당연히 부담도 되고 긴장도 된다. 오늘 보시면 아시겠지만, 분위기가 무척 좋지 않나. 촬영장도 이렇게 분위기가 좋았다. 서로 다들 도와주고 배려하며 즐겁게 촬영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출연 계기에 대해 김사랑은 “대본이 박진감이 넘치고 지루하지 않더라”라며 “한 번에 다 읽을 정도로 재미있었다. 또, 강한 캐릭터를 해보고 싶었기에 감사하게도 함께하게 됐다”라고 전했다.

▲ 윤현민 ⓒ스타데일리뉴스

윤현민은 오직 성공에 대한 일념과 단 한 명을 향한 복수에 모든 것을 쏟아붓는 피도 눈물도 없는 변호사 차민준을 연기한다. 윤현민은 “대본의 빠른 전개와 스토리 때문에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대본을 다시 읽었을 땐 연기하기에 어려울 것 같아 고민도 됐지만, 이를 잘 소화해내면 배우로서 한 단계 올라갈 수 있을 것 같아 출연을 결심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윤현민은 김사랑과의 첫 촬영 비화를 밝혀 시선을 모았다. 그는 “(김)사랑 누나랑 첫 장면을 촬영하는데, 얘기할 때 얼굴을 보지 않나. 머릿속에 대사가 하얘지면서 없어지더라. 그래서 NG가 났다”라며 “‘정말 예쁘다’는 생각을 했다”라고 전했다.

▲ 유선 ⓒ스타데일리뉴스

유선은 FB그룹의 유일한 후계자이며 그룹 승계를 위해서 물불 가리지 않는 김태온을 맡았다. 유선은 “제가 맡은 김태온은 회장인 아버지를 물러나게 하고 그 자리를 차지하려 하는 인물이다. 그러나 호락호락하게 자리를 내줄 아버지가 아니기에 스스로 자리를 쟁취하려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라며 “때로는 잔혹한 방법도 서슴지 않아 악역으로 비추어질 수 있지만, 능동적이고 강인한 모습이 멋있게 느껴지기도 했다”라고 자신이 맡은 역할을 소개했다.

이번 캐릭터를 위해 숏컷에 도전한 유선은 “딱 맞는 캐릭터를 만나면 머리를 과감하게 자르겠다는 결심이 있었는데, 이번에 카리스마를 보여주기 위해 하게 됐다”라며 “처음엔 적응이 안되더라. 자고 일어나면 뭐가 너무 없고, 아이도 좋아하지 않더라. 한 달 정도 적응시간이 필요했다. 지금은 잘 잘랐다는 생각이 든다”라고 전했다.

▲ 정만식 ⓒ스타데일리뉴스

정만식은 FB그룹 회장이자 모든 것이 자기중심적으로 돌아가야 직성이 풀리는 김상구로 분한다. 그는 출연 이유로 강민구 감독과 유선을 꼽았다. 정만식은 “나와 가장 많이 부딪히는 분이 누구냐고 물었더니 유선 씨라고 하더라. 유선 씨는 함께 작업해보고 싶은 배우였고, 놀래보고 싶었다. 제게 졸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말했다.

윤소이는 아버지가 하던 흥신소를 물려받아 운영 중인 구은혜를 맡았다. 윤소이는 “‘복수해라’는 힙하게 복수하는 내용이 담겨있어 참신하고 새로웠다”라며 “무엇보다 틀을 깨고 젊은 여성이 흥신소 사장 역할에 도전할 수 있어 좋았다”라고 출연 계기를 밝혔다.

▲ 윤소이 ⓒ스타데일리뉴스

끝으로 유선은 “복수를 소재로 한 드라마는 이미 많이 접했지 않나. 그렇기에 ‘이 드라마는 왜 복수할까?, 어떻게 할까?’를 주목했는데 굉장히 새로웠다”라며 “기존 작품과는 굉장히 차별화되고 새롭더라. 신선한 자극을 받았다”라고 말해 작품의 기대감을 높였다. 이어 윤소이는 “시청자 분들이 ‘보는 시간이 아깝지 않다’, ‘흥미진진하다’는 말씀을 하실 수 있도록 자신감 넘치게 준비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TV조선 주말드라마 ‘복수해라’는 오는 21일(토) 오후 9시에 첫 방송된다.

모바일에서 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