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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제니 기자
  • 방송
  • 입력 2020.11.19 12:01

[S종합] 이승철→제시 ‘캡틴’, 부모+10대 함께... 오디션 계의 ‘스카이캐슬’

▲ 장예원, 몬스타엑스 셔누, 소유, 이승철, 제시 (Mnet 제공)

[스타데일리뉴스=김제니 기자] 국내 최초로 오디션 참가자와 그의 부모가 함께하는 경쟁 프로그램 ‘캡틴’이 오늘(19일) 첫 방송된다.

19일 오전 Mnet 예능프로그램 ‘캡틴(CAP-TEEN)’의 제작발표회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Mnet 공식 유튜브 채널로 온라인 생중계됐다. 이날 행사에는 이승철, 제시, 소유, 몬스타엑스 셔누, 장예원, 권영찬 CP, 최정남 PD가 참석했다.

이날 권영찬 CP는 “현재 K팝이 세계적으로 큰 인기가 있다. K팝스타가 되기 위한 대한민국 10대들의 모습, 자식을 K팝스타로 키우고 싶어 하는 부모님의 모습을 리얼하게 그려낼 예정”이라며 “신선한 오디션이 되지 않을까 싶다.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말하며 제작발표회 시작을 알렸다.

▲ 이승철 (Mnet 제공)

‘캡틴’은 차세대 글로벌 K-POP 선두주자를 향한 부모와 10대의 치열한 도전을 그려낼 국내 최초 부모 소환 10대 오디션이다. 권 CP는 “‘캡틴’이란 타이틀은 10대(Teen)의 최고(Cap)를 뽑는다는 의미에서 만들게 됐다”라며 “오디션 참가자에게만 초점을 두는 게 아니라 그의 가족들을 조명하면서 10대 못지않은 열정, 자식을 위한 사랑 등 많은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최정남 PD는 “‘스카이캐슬’이라는 단어가 언급될 정도로 치열하다”라며 “도전자와 부모의 희로애락을 함께 담아낼 예정”이라고 전했다.

▲ 소유 (Mnet 제공)

심사위원으로는 이승철, 제시, 소유, 몬스타엑스 셔누가 참여했으며, MC는 장예원이 맡았다. 이승철은 “‘캡틴’은 지금쯤이면 나와야 하지 않나 싶은 오디션 프로그램”이라며 “아이들의 미래에 대해 고민하고 있는 부모님이 많으실 거다. 모든 의구심을 푸실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승철은 “오디션 최초로 부모설명회를 했다”라며 “부모님들이 저를 보시자마자 질문이 쏟아지더라. 학원 강사가 된 기분이었다. 그러나 이를 통해 부모님들이 프로그램의 성격도 제대로 아시게 돼 재미있어 하시더라”라고 말했다.

출연 계기를 묻자 소유는 “저도 아직 부족한 게 많기에 심사를 한다는 게 부담스러웠다”라며 “그러나 제가 걸어봤던 길이고 그룹과 솔로를 다 해봤기에 도움이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 출연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부모님과 함께한다는 게 부담스러웠는데, 오히려 부모님들이 적극적이고 열정적이시더라”라고 덧붙였다.

▲ 제시 (Mnet 제공)

제시는 “심사를 보는 걸 사실 쉽게 생각했다. 아마 시청자분들도 제가 시원시원하게 심사할 거라고 예상하셨을 것”이라며 “TV로 봤을 땐 저도 냉정한 편이었는데, 실제로 보니 정말 다들 잘해서 심사가 어려웠다. 방송을 꼭 봐달라”라고 말했다.

셔누는 “저도 10대 시절에 막연하게 꿈만 갖고 있던 시절을 알기에 그 친구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것 같아 출연하게 됐다”라며 “실력 있는 어린 친구들이 많으니 기대하셔도 좋을 것 같다”라고 전했다.

▲ 몬스타엑스 셔누 (Mnet 제공)

심사 기준에 대해서 묻자 이승철은 “재능과 미래가 있느냐 없느냐가 가장 큰 기준점”이라며 “저희 때는 멍석을 치워버리는 시대였는데 요즘은 멍석을 깔아주는 시대이지 않나. 하고 싶은 것과 할 수 있는 것을 구분시켜드리는 게 제가 할 수 있는 일이라는 생각이 든다”라고 답했다.

Mnet ‘프로듀스’ 시리즈가 투표를 조작해 피해자들이 생긴 가운데, ‘캡틴’도 응원투표를 진행 중이다. 이와 관련한 우려의 목소리에 대해 권 CP는 “엠넷은 작년부터 외부인 참관 제도를 도입해 사용 중”이라며 “저희 회사와 무관한 사람들이 참여하기에 투명하고 공정성 있게 제작하려 노력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Mnet ‘캡틴’은 오늘(19일) 오후 9시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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