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데일리뉴스=류철현 기자] 오랜만에 완전체로 돌아온 씨엔블루가 예능에서 맹활약하고 있다.

이정신 강민혁의 제대 이후 신곡을 발표하며 씨엔블루 2기 활동을 시작한 이들이 다양한 예능에서 멤버들의 시너지가 발휘되는 모습을 보여주며 대세 행보를 펼치고 있다.

전설들의 축구 예능 ‘뭉쳐야 찬다’처럼 예능에서 ‘뭉쳐야 뜬다’는 것을 입증하고 있는 씨엔블루는 단독 예능 ‘내 이름을 부르지마’를 시작으로 ‘옥탑방 문제아들’ ‘케이밥스타’ 등 다양한 예능에 출연해 대중과 만나고 있다.

지난 13일 첫 선을 보인 tvN ‘CNBLUE 비밀여행: 내 이름을 부르지 마’는 어느덧 30대가 되버린 멤버들이지만 아직도 풋풋하고 순진한 모습이 드러나며 시청자의 사랑을 받고 있다.

여전히 같이 모여 있으면 장난꾸러기 같은 모습을 보이고 있는 씨엔블루는 솔직 담백한 대화, 서로를 생각하는 배려 등 멤버들의 케미가 보는 이들을 흐뭇하게 하고 있다. 첫 회 언제, 어디서, 무엇을 할지 자유롭게 설계하되, 시민들의 눈에 띄지 않고 무사히 일정을 끝마쳐야 하는 미션을 받은 씨엔블루는 강원도를 돌며 다양한 체험과 핫 플레이스들을 누비며 은밀히 그들만의 자유를 누렸다. 

둘째 날 누가 봐도 훈남 향기가 느껴지는 분위기로 카페 사장님의 마음을 설레게 하는 등 위험한 고비를 넘겨가며 미션을 수행 하던 중 맛집으로 알려진 고깃집에서 정체가 발각돼 냄새만 맡고 나와 웃음을 선사했다. 씨엔블루는 진솔한 속내를 드러내고 자신들의 히트곡 메들리로 방구석 콘서트를 펼치며 지켜보는 것만으로도 기분 좋아지는 여행 예능으로 댜중의 관심을 끌어들이고 있다.

단독 예능으로 신고식을 치른 씨엔블루는 17일 오후 6시 여덟 번째 미니앨범 ‘RE-CODE’를 발매하고 타이틀곡 ‘과거 현재 미래(Then, Now and Forever)’로 3년 8개월 만에 가요계에 컴백했다.

앨범을 발표한 17일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출연해 완전체 입담을 뽐냈다. 씨엔블루는 군백기 에피소드를 들려주며 ‘전역돌’의 쾌활한 면모를 보여줬다. 다양한 개인기, 멤버들끼리 주고 받는 티키타카로 예능감을 드러내 큰 웃음을 선사했다. 18일에는 ‘케이밥스타’에 출연해 모둠 한우케이크 먹방을 펼치며 시청자들의 입맛을 다시게 했다. 이영자가 씨엔블루의 컴백과 데뷔 10주년을 축하하기 위해 준비한 7단 한우 케이크는 역대급 스케일을 자랑했다. 정용화는 “다시 태어나도 용화”가 되겠다고 다짐하며 ‘찐 리액션’을 펼쳐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또한 1m 솥뚜껑 한우 파스타를 대접받고 먹성을 드러내는 등 다양한 모습으로 시청자를 즐겁게 하고 있다.

오랜 공백기를 깨고 돌아와 여전한 훈남 비주얼에 더욱 깊어진 음악, 찰진 예능감으로 대중에게 즐거움과 기쁨이 되고 있는 씨엔블루 활동에 관심이 더욱 뜨거워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