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 기자명 김제니 기자
  • 방송
  • 입력 2020.11.18 17:16

엠넷, "'프로듀스' 조작 피해 연습생들에게 보상 중" [전문]

▲ 엠넷 제공

[스타데일리뉴스=김제니 기자] 엠넷 '프로듀스' 시리즈의 순위 조작으로 인해 데뷔를 못한 연습생 12명이 공개된 가운데, 엠넷 측이 피해를 입은 연습생들에게 보상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엠넷은 18일 "Mnet은 법원의 판단을 존중하며, 이번 판결 결과를 겸허하게 받아들이고 있다. 큰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점 다시 한번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라며 "저희로 인해 깊은 상처를 입은 피해 연습생 및 그 가족분들께도 죄송스러운 마음 금할 길이 없다"라고 말했다.

이어 엠넷 측은 "사건이 발생한 후부터 자체적으로 파악한 피해 연습생분들에 대해 피해 보상 협의를 진행해 오고 있었다"라며 "일부는 협의가 완료됐고, 일부는 진행 중이다. 금번 재판을 통해 공개된 모든 피해 연습생분들에게는 끝까지 책임지고 피해 보상이 완료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이날 서울고등법원에서는 사기 등의 혐의를 받는 안준영 PD, 김용범 CP에 대한 항소심 선고공판이 열렸고, 재판부는 "피고인들이 순위 조작으로 탈락시킨 연습생이 누군지 밝혀져야 피해배상이 가능하다"라며 순위 조작으로 인해 데뷔를 하지 못한 연습생 12인의 이름을 공개했다. 피해를 입은 연습생은 시즌1 김수현·서혜린, 시즌2 성현우·강동호, 시즌3 이가은·한초원, 시즌4 앙자르디 디모데·김국헌·이진우·구정모·이진혁·금동현이다.

 

이하 엠넷 공식입장 전문

오늘 Mnet <프로듀스>관련 사건의 항소심 선고가 있었습니다.

Mnet은 법원의 판단을 존중하며, 이번 판결 결과를 겸허하게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큰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점 다시 한번 고개 숙여 사과드립니다.

특히 이번 재판 과정에서 <프로듀스> 시리즈를 통해 피해를 입은 연습생분들의 명단이 공개됐습니다. 저희로 인해 깊은 상처를 입은 피해 연습생 및 그 가족분들께도 죄송스러운 마음 금할 길이 없습니다.

Mnet은 이번 사건이 발생한 후부터 자체적으로 파악한 피해 연습생분들에 대해 피해 보상 협의를 진행해 오고 있었습니다. 일부는 협의가 완료됐고, 일부는 진행 중입니다. 금번 재판을 통해 공개된 모든 피해 연습생분들에게는 끝까지 책임지고 피해 보상이 완료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저희로 인해 피해를 입은 연습생분들과 이들의 가족분들, 그리고 프로듀스 시리즈를 애정을 가지고 응원해 주셨던 모든 시청자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모바일에서 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