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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제니 기자
  • 음악
  • 입력 2020.11.18 14:52

[S종합] “내 모든 것”... 헨리, 6년 만에 컴백→박나래·전현무·제시 등 지원사격

▲ 헨리 (몬스터엔터테인먼트그룹 제공)

[스타데일리뉴스=김제니 기자] 다방면에서 재능을 뽐내던 헨리가 본업으로 돌아왔다.

18일 오후 가수 헨리의 세 번째 미니앨범 ‘JOURNEY’ 쇼케이스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 생중계됐다. 

이날 헨리는 “오늘 앨범이 나온다고 하니 마음속 큰 돌이 사라진 기분”이라며 “보람 있고 만족스럽다”라고 컴백 소감을 밝혔다. 

헨리는 지난 2014년 발표한 미니 2집 ‘Fantastic’ 이후 무려 6년 만에 새 앨범을 발매해 더욱 관심을 받고 있다. 긴 공백기를 보낸 것과 관련 헨리는 “다들 왜 이렇게 오래 걸렸는지 물어보더라. 가장 큰 건 혼자 하다 보니 새로운 팀을 만드는 데 오래 걸렸다”라며 “또, 그냥 음악을 만들고 싶지 않았고, 제게 의미가 있는 곡들을 잘 선택해서 넣고 싶었다. 많은 고민 끝에 나온 앨범이니 들어보시면 왜 이렇게 오래 걸렸는지 알 수 있을 것이다. 제 모든 것들이 담겨있다”라고 전했다.

▲ MC준, 헨리 (몬스터엔터테인먼트그룹 제공)

타이틀곡 ‘RADIO’는 독특한 신스 사운드와 보코더 보이스 이펙트가 특징적인 파워 감성 발라드 곡으로 808 베이스와 역동적인 드럼 소리를 더한 헨리의 삶과 추억 그리고 음악적 세계관이 반영됐다.

헨리는 ‘RADIO’에 관해 “라디오는 요즘의 기계가 아니지 않나. 우리가 어릴 때 사용하던 기계”라며 “옛날의 추억과 앞으로의 나 등을 생각하며 만든 곡”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포함 ‘HANDS UP (Feat. pH-1)’, ‘지금이야 (RIGHT NOW)’, ‘JUST BE ME’, ‘우리집 (COME OVER) (Feat. GRAY, 김고은, 박나래, 박준형, 전현무, Jessi, 한혜진)’, ‘难忘的 RADIO’, ‘RADIO (Instrumental)’ 등 총 7트랙이 수록됐다.

▲ 헨리 (몬스터엔터테인먼트그룹 제공)

헨리는 “이번 앨범은 장르와 곡의 느낌이 다양하다”라며 “앨범을 준비하는 동안 저에 대해 생각을 많이 했다. 제게 어리바리, 진지한 모습 등 다채로운 면이 있더라. 그런 면을 전부 녹여냈다. 최대한 저랑 가까운 소리가 담겼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엔 앨범 재질부터 로고, 폰트, 사진 등 무척 신경 써서 만든 앨범”이라고 덧붙였다.

래퍼 pH-1부터 MBC ‘나 혼자 산다’의 무지개 회원인 박나래, 한혜진 등 화려한 피처링진이 이번 앨범에 참여한 것과 관련 헨리는 “많은 분들이 도와주셔서 감사하다”라며 “들으시면서 누구의 목소리인지 맞춰보시면 재미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 헨리 (몬스터엔터테인먼트그룹 제공)

헨리는 이번 앨범을 만들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린 만큼 고민이 컸다고 털어놨다. 헨리는 “사실 3~4개월 전에 앨범을 만들었었다. 그러나 제가 보여주고 싶었던 이미지가 아니어서 다 버리고 다시 새로 만들었다”라며 “그래서 더 오래 걸렸다”고 말했다.

끝으로 헨리는 “팬들을 너무 오랫동안 기다리게 했다. 미안하고 고맙다”라며 “이번 앨범 많이 좋아해 주시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헨리는 금일 오후 6시 미니 3집 ‘JOURNEY’를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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