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진-김사랑 ⓒ스타데일리뉴스

[스타데일리뉴스=류철현 기자] 멜로퀸 로코퀸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유진과 김사랑이 절절한 모성애를 지닌 엄마로 변신해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유진은 SBS 월화드라마 '펜트하우스'를 통해 파격적인 변신을 선보이고 있다. 멜로드라마의 여주인공으로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그가 격렬한 액션을 비롯해 딸을 위해서는 악다구니를 퍼붓는 독한(?) 엄마로 분해 안방극장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유진은 ‘펜트하우스’에서 학창시절 금수저에게 밀려 상을 빼앗기며 인생 나락으로 떨어진 ‘오윤희’로 분했다. 자신의 인생은 포기했지만 딸 ‘배로나’ (김현수 분)를 위해서라면 심장의 반쪽을 팔아서라도 뭐든 해주겠다는 뜨거운 모성애를 보여주고 있다.

자신의 앞길을 막아선데 그치지 않고 딸의 꿈과 희망마저 훼방 놓는 ‘천서진’ (김소연 분)을 향해 “내 딸 건드리면 네 딸 눈에선 피눈물이 날 것”이라며 선전포고를 하는 절절한 모성애를 보여주고 있다.

유진은 절망 속에서 매일을 살아가지만, 자식에 대한 모성애만큼은 흔들리지 않는 오윤희의 내면을 섬세하게 그려가며 시청자들의 공감을 형성하고 있다. 딸을 위해서라면 자존심도 어떠한 굴욕도 감내하는 엄마, 딸을 위협하는 존재에게는 강경하게 맞서는 여장부로 시청자들을 더욱 빠져들게 하고 있다.

오랜만에 드라마에 출연해 센 캐릭터를 보여주고 있는 유진은 폭발하듯 터져 나오는 오열부터 감정을 억누르고 조용히 흘리는 눈물까지 섬세한 연기력으로 드라마를 이끌어 가고 있다, 엄마라는 이름으로 무엇이든 할 것 같은 유진이 보여줄 활약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유진이 딸을 지키는 모성을 보여준다면 김사랑은 아들을 지키기 위한 절절한 모성애를 예고,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예능과 드라마 특별출연만으로도 관심을 집중시킨 김사랑은 5년 만에 새로운 드라마 ‘복수해라’로 시청자들과 만난다. 21일 TV CHOSUN 토일 드라마로 선보일 ‘복수해라’는 우연한 기회에 복수를 의뢰받은 강해라가 사건을 해결하고 권력에 맞서는 통쾌한 미스터리 소셜 복수극이다. 

김사랑은 드라마의 중심인 ‘강해라’ 역을 맡았다. 강해라는 유명인의 아내가 된 후 대한민국 제일 핫한 인플루언서가 되는 인물. 롤러코스터 같은 인생을 살아가던 중 거짓 스캔들로 하루아침에 지옥을 맡보고 ‘살기 위한 복수’를 도모하는 캐릭터다. 

최근 김사랑은 처참한 비극 앞에서 아들 ‘이가온’ (정현준 분)을 지키기 위해 모성애를 폭발시킨 현장이 공개되며 그녀가 보여줄 절절한 엄마 연기에 관심이 커지고 있다. 

김사랑은 두 얼굴을 드러낸 남편 ‘이훈석’(정욱 분)으로 인해 악몽 같은 나날들을 보내던 중 하나밖에 없는 아들을 지키기 위해 캐나다로 홈스테이를 보내야하는 가슴 찢어지는 생이별을 하게 되는 상황을 맞았다. 

김사랑은 극한 상황 속에서도 모성본능을 철저하게 발휘하는 ‘눈물 글썽 모자 투 샷’을 통해 각별한 모자 케미를 발산하며 비극적인 장면을 더욱 실감나고 몰입도 있게 그려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온 몸을 던져 아들을 지키며 두려움을 이겨내는 모성애를 보여주는 이유가 뭔지, 김사랑에게 닥친 처참한 상황에서 자신과 아들을 지켜낼 수 있을지 궁금증을 유발하며 드라마에 대한 관심을 키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