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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류철현 기자
  • 방송
  • 입력 2020.11.18 09:18

[S톡] 신혜선, ‘사극’ ‘코믹’ 두 마리 토끼 사냥 나선다

▲ 신혜선 ⓒ스타데일리뉴스

[스타데일리뉴스=류철현 기자] ‘흥행보증수표’ ‘시청률퀸’으로 사랑받고 있는 신혜선이 파격적인 도전에 나선다.

현대극을 중심으로 아련한 멜로 연기나 똑 부러지는 캐릭터를 맡아 걸크러시를 보여준 그가 12월 12일 첫 방송하는 tvN ‘철인왕후’로 사극과 본격코믹 연기에 도전한다. 

신혜선은 사랑스러운 여성과 더불어 검사 변호사 발레리나 등 개성 넘치는 캐릭터를 탄탄한 연기력으로 소화하며 외유내강형 이미지를 쌓아왔다. 처음으로 나선 사극에서는 그간 이미지와 상반되는 코믹 연기를 보여주며 또 다른 매력으로 시청자를 사로잡을 작정이다.

신혜선은 자기주도적인 캐릭터로 대중의 사랑을 받으며 종종 허당과 순진한 매력이 돋보이는 캐릭터를 선보여 미소를 짓게 만들기도 했다. 2016년 영화 ‘검사외전’에서 강동원의 미모(?)에 당하는 지구당 경리 역으로 허당 매력을 보여줬다. 2018년 드라마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에서는 열일곱에 코마에 빠져 서른이 돼 깨어난 ‘멘탈 피지컬 부조화여성’ ‘우서리’로 분해 럭비공 같은 귀여움을 발산했다.

코믹함도 잘 어울릴 것 같은 믿음감을 주고 있는 신혜선은 ‘철인왕후’에서 신들린 코믹 연기를 예고하고 있다. ‘철인왕후’는 불의의 사고로 대한민국 대표 허세남 영혼이 깃들어 ‘저 세상 텐션’을 갖게 된 중전 ‘김소용’(신혜선 분)과 두 얼굴의 임금 ‘철종’(김정현 분) 사이에서 벌어지는 영혼 가출 스캔들을 그린다.

신혜선은 최근 공개된 예고편에서부터 시선을 사로잡는 연기로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자유분방한 청와대 셰프의 영혼이 깃든 중전 김소용으로 분한 신혜선은 단아한 겉모습과는 달리 하루아침에 중전이 되어버린 현실을 믿을 수 없다는 듯 뾰로통한 표정으로 시선을 강탈한다. 도저히 믿기지 않는 상황에서 벗어나기 위해 발버둥치는 신혜선의 모습은 보는 이들에게 웃음을 유발하고 있다. 

티저 영상 등이 공개되며 대중들의 뜨거운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는 신혜선이 엄격한 규율이 존재하는 조선시대 중전의 몸에 갇힌 문제적 영혼 김소용으로 분해 펼칠 좌충우돌할 기상천외한 조선 생존기에 시청자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또한 한복 맵시도 예사롭지 않은 비주얼을 보여주고 있는 신혜선이 퓨전 사극에서 보여줄 활약상에 기대가 커지고 있다. 

한편 신혜선은 최근 백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 ‘도굴’에서 미술계 엘리트 큐레이터 ‘윤실장’ 역을 맡아 보기만 해도 신뢰할 수 있는 단정하면서도 세련된 이미지로 다시 한 번 흥행보증수표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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